에너자이저 말고 다이소 네오셀 건전지 사세요

에너자이저 말고 다이소 네오셀 건전지 사세요 무조건 사세요.

이번에 한국소비자원에서 시중에 판매중인 알카라인 건전지 4개 브랜드를 비교 분석한 결과 다이소 제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건전지 가격을 모두 100원으로 환산해서 지속시간을 비교한 결과 다이소의 네오셀 건전지 AAA형은 최대 8.6배, AA형은 최대 7.1배 수준으로 지속시간이 길게 나와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전성 및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저부하 작동 조건에서도 다이소 제품은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중부하 작동 조건에서도 AAA형은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 딱 한 가지 중부하 작동 조건에서만 우수 평가를 놓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에너자이저도 중부하 작동 조건에서 AA형은 우수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가격은 다이소 네오셀 건전지 4개짜리가 1천원, 에너자이저 알카라인 맥스가 4개에 7,400원이었다고 하는데 7배나 더 비싸게 주고 에너자이저를 구매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건전지는 광고에서도 힘세고 오래가는 걸 쓰라고 해서 에너자이저가 퀄리티는 제일 좋은 줄 알았는데 딱히 큰 차이도 없는 것 같아서 앞으론 그냥 다이소 제품을 사서 쓰려고 합니다.

뭔가 비싼 제품은 아니지만 급하게 필요한 게 있다면 저는 보통 다이소에 들어갑니다.

미리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면 후기가 잘 나와있어서 한 번 읽어보고 후기가 나쁘지 않으면 그걸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최근에 구매했던 건 팔토시인데 날씨가 너무 덥고 장시간 외부에 있어야해서 다이소에 들어갔더니 3천원짜리가 있길래 바로 구매해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어느 날은 차량 내부에 장착했던 블랙박스가 떨어져서 3M 블랙박스용 양면테이프를 산 적도 있고 갑자기 샤워기 헤드 받침대가 떨어져서 접착제를 산 적도 있습니다.

손수건이 필요한데 시장에선 너무 비싸게 팔길래 다이소에 들어갔더니 천원에 팔길래 그거 사다가 땀 닦으면서 등산을 한 적도 있고 대부분의 제품들이 1~2천원이라 일단 사면 후회는 없습니다.

이제는 뭔가 필요하면 온라인으로 구매하기보다는 일단 다이소에서 먼저 검색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하지만 가끔은 비싼 비지떡도 있으니 잠깐 써야하는 용도라면 다이소 제품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얼마 전에는 세면대 아래 배수관에 구멍이 나서 믹스앤픽스를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당분간은 임시로라도 막아야할 것 같아서 방수테이프를 사다가 대충 둘둘 싸매놓은 적이 있습니다.

손님이 오기로 해서 일단은 투명 방수테이프를 간단하게 테이핑해놓은 건데 처음 싸매놨을땐 물이 계속 새길래 테이핑으로는 어쩔 수 없구나 생각하고 일단 손님이 오면 발 조심하라고 말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양치질을 하려고 세면대를 써보니 아래로 물이 새지 않는겁니다.

어설프게 테이핑을 해놨는데 하루 사이에 테이프가 쫀쫀하게 달라붙은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이 새지 않고 말 막혀있길래 믹스앤픽스는 일단 그대로 놔두고 계속 테이핑만 한 상태로 세면대를 쓰고 있는 중입니다.

조만간 다시 깨끗하게 믹스앤픽스로 막고 겉을 테이프로 둘둘 마무리할 생각인데 뜬금없이 수리가 잘 되서 좀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ㅎ

2천원짜리 테이프하나 사서 암튼 잘 썼고 앞으로도 다이소 제품은 꾸준히 잘 사용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이제 다이소는 지분을 나눠가지고 있던 일본 대창산업(다이소산교)의 지분을 모두 인수한 순수 국내기업이라고 하니 구매하는데 껄끄러운 감정을 느낄 일도 없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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