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이트 클리어 피처 신제품이 드디어 저희 동네 롯데슈퍼에 들어왔습니다.
롯데마트에서처럼 저렴하게 파는 건 아니고 1개당 3,1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중인데 그래도 선택지가 하나 추가되었다는 게 가장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어제는 롯데슈퍼에 가보니 수박도 잘라서 팔고 있던데 할인해서 한 팩에 5천원쯤 팔고 있었고 이제는 날씨도 25도 가까이 올라가서 긴팔은 도저히 못 입고 다닐 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저녁에 나갈때 반팔로 입고 나갔는데 저녁에 나가니 바람도 좀 불고 시원해서 걷기 딱 좋았습니다.
잠시 나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저녁식사를 할 먹거리를 좀 사려고 롯데슈퍼에 들어갔는데 오늘은 어제처럼 수박을 잘라서 팔진 않았고 대신 즉석식품 코너에 할인딱지가 붙어있는 음식들이 좀 보여서 그거랑 육개장 사발면 1개를 사가지고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괜히 주류코너를 한바퀴 둘러보는데 드디어 필라이트 클리어 피처 신제품이 들어와있는 게 보여서 엄청 반가웠습니다.
이거 피처로 마셔보고 싶었는데 롯데마트에만 있고 동네 롯데슈퍼에는 안 들어와서 언제 들어오나 했는데 바로 오늘 들어온 모양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오늘 딱 들어와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그동안은 편의점에 500ml짜리 길쭉이 캔만 있어서 캔으로 사다가 마셨었는데 피처로 마시는 맛은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내일 약속이 있어서 오늘 술마시는 건 좀 그렇고 내일 집에 올라오면서 맥주를 좀 사다가 마실 생각인데 마침 또 배달앱에서 받은 1만원짜리 할인 쿠폰도 있어서 그걸로 곱창이나 사오려고 합니다.
원래는 어제 저녁에 곱창이 땡겨서 시켜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시간도 너무 늦었고 뭔가 좀 애매해서 그냥 참았더니 오늘 더더욱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배달주문을 하면 배달비를 내야하니 내일 올라가는 길에 돼지곱창집에서 알곱창이랑 야채곱창 섞어서 픽업주문을 할 생각인데 알곱창이랑 야채곱창 섞어서 1인분씩 주문하면 총 2만5천원이니 할인 받으면 1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에 술안주로 약간만 먹어보고 싶어서 1인분만 포장해달라고 하니까 1인분은 포장이 안 된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2인분으로 주문하는 거니 퇴짜를 맞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곱창 사가지고 올라오다가 롯데슈퍼에서 술도 사고 그걸로 내일 저녁을 해결하면 될 것 같은데 뭐 그건 내일 또 봐서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그렇게 진행하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요즘 맥주를 너무 많이 마셔서 당분간은 좀 끊어볼까 했었는데 갑자기 또 이렇게 발포주 신제품이 나와버리면 뭐 어떻게 하라는 소린지ㅎㅎ
살이 찌는 대신 매일매일이 행복한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