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티백 사용에 대해 여러가지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티백을 뜨거운 물에 오래 담궈놓으면 중금속이 나온다는 얘기도 있었고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니 사용하지 말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티백은 사용되고 있는데 오늘도 또 티백 중금속량 논란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차를 마실때 티백을 오래 담가놓으면 중금속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티백은 2~3분간만 우려내고 건져내는 게 좋다고 합니다.
녹차와 홍차 티백의 경우 98도에서 2분정도 담가놨을때보다 10분정도 담가놨을때 카드뮴, 비소 량이 훨씬 증가했다고 합니다.
아연이나 철과 같이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중금속도 있지만 납이나 수은, 비소, 카드뮴 등 몸에 해로운 유해 중금속도 있으며 유해 중금속의 경우 체내에 유입되면 잘 분해되지 않고 축적이 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소변이나 담즙을 통해 대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계속 쌓이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평소 티백차를 많이 이용하는 경우 2~3분간만 우려내고 건져내는 것이 좋으며 카페에서 차 종류를 이용할때도 티백은 어느정도 우려낸 후에는 바로 건져내야합니다.
스벅에서 자허블을 마실때도 티백이 계속 담겨있는데 어느정도 우려냈다면 티백은 건져내고 음료를 드시면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중금속 노출은 생각보다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면을 삶을때도 중금속에 노출이 될 수 있는데 국수 면의 겉에는 중금속이 같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면을 삶을땐 물을 충분히 넣고 삶아야하고 면수는 따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면수에는 녹아나온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국수를 끓는 물에 5분간 삶으면 카드뮴을 제거할 수 있고 당면은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아야 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연어가 수입이 잘 되서 연어회를 다이어트용으로 많이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연어나 참치 등의 생선은 먹이사슬의 차상위권에 속해있기 때문에 중금속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식 연어라고 해서 중금속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니 연어나 참치는 과다하게 많이 드시지 마시고 섭취량을 조절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임신·수유 여성의 경우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 등을 일주일에 400g 이하로 섭취하시고 다랑어나 새치류는 일주일에 100g 이하로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톳에도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어서 톳을 먹을때는 생톳의 경우 끓는 물에 5분간 데쳐야하며 건조된 톳의 경우 30분간 물에 불렸다가 30분간 삶아서 드셔야 합니다.
특히나 톳을 데친 물은 버려야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판매된 다크초콜렛에서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코코아 함유 제품의 경우 재배방식과 제조방법 때문에 금속 성분 함유량이 높은 편이라고 하니 코코아 함유제품을 과도하게 많이 드시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가는 초콜렛을 드실때는 하루에 초콜릿 바의 1/3정도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했다는데 이제는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것도 어려운 일이 된 것 같아서 더 무서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