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두아 빈센트앤코 시계 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봅니다.
빈센트앤코(Vincent & Co.) 시계 ‘중고 사건’으로 불리는 명품 사기 사건은 2005~2006년 무렵 국내에서 크게 알려진 대표적 가짜 명품 시계 사건입니다. 당시 유통업자는 ‘빈센트 앤 코’라는 이름을 내세워 100년 전통의 스위스 명품 시계라고 속여 판매했고, 법원에서 사기 혐의가 인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2005년으로 당시 한 남성이 서울 강남 청담동 일대에서 브랜드를 화려하게 내세우며 등장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이 시계가 스위스에서 오래전(1900년대 초)부터 이어져 온 전통 있는 브랜드이며, 유럽 왕실과 상류층에 납품해 왔다고 홍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명 인사가 착용했다는 식의 이야기와 사진 노출이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진짜 명품일 수 있다”고 믿기 쉬운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레이디두아 빈센트앤코 시계 사건
하지만 사건의 핵심은 ‘시계의 실체’였습니다. 재판부 판단과 보도 내용을 보면, 문제의 시계는 부품 대부분이 국산·홍콩산·중국산이었고 국내에서 조립됐는데도 마치 유럽 왕실에 판매되는 스위스 명품처럼 허위 광고를 했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일부 제품을 스위스로 반출하는 등 신뢰를 얻기 위한 방식도 언급되며, 범행 수법이 치밀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보도되었습니다.
판매 방식도 일반 매장 판매보다는 ‘선택받은 사람만 살 수 있는 제품’이라는 분위기를 강조하는 쪽에 가까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보도에서는 “세계 상류층 1%” 같은 문구로 제품을 포장해 부유층과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판매했다는 내용이 확인됩니다.
가격대는 기사마다 인용 범위가 조금씩 다르지만, 법원/보도에서 확인되는 내용으로는 개당 수백만 원대부터 수천만 원대까지 고가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10만 원~5천여만 원에 판매했다는 보도도 있으며, 이처럼 ‘명품 가격’으로 팔렸다는 점이 피해를 키웠습니다.
하지만 이후 시계의 퀄리티에 의심을 품은 구매자들 신고가 이어지며 경찰 수사가 진행됐고, 결국 ‘스위스 명품 시계’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결과 유통업자 이모 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처벌받아 징역 4년이 선고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오래 기억되는 이유는 ‘제품 자체’보다 ‘이미지’가 소비자의 판단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전통, 왕실, 유명인 착용 같은 이야기만으로도 신뢰가 만들어질 수 있고, 그 분위기 속에서는 진위 확인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레이디 두아가 언급되면서, ‘상류층을 상대로 한 가짜 명품’이라는 구조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로 다시 회자되고 있는데 다만 드라마가 이 사건을 공식적으로 바탕으로 했다고 단정할 근거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으므로, “유사하게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