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수면시간을 안 지키면 심뇌혈관질환 주의

예전에는 잠을 적게 자는 게 성실함의 척도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하루에 5시간만 자도 충분하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적정 수면시간을 안 지키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습니다.

적게 자고 열심히 일하는 게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학교에 다닐땐 선생님들이 항상 하는 말이 학생은 하루에 5시간만 자도 괜찮다였습니다.

쇼트슬리퍼로 유명했던 사람들도 하루에 4~5시간만 자면서 생활을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는 말들을 있었죠.

하지만 잠을 적게 자도 괜찮은 유전자가 따로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아무나 그런 수면패턴을 따라하면 안 된다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인 사람의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라고 합니다.

매일 7~8시간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몸에 문제가 안 생긴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적정 수면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혈액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국내의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인데 성인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적정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유병률이 가장 낮았고 수면이 부족한 사람이 제일 높았다고 합니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의 이상지질혈증 발생 위험이 제일 높았다고 하는데 수면 부족이 인체 면역 방어체계에 영향을 끼쳐서 혈중 지방 농도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합니다.

잠을 적게 자면 그만큼 혈액이 끈적해질 수 있다는 것인데 그로 인해서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이 올라간다고 하니 수면부족에 시달리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즘은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하느라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잠이 안 와서 스마트폰을 하다가 새벽 2~3시까지 계속 SNS를 보고 웹툰을 보고 그렇게 아침에 또 몽롱한 상태로 일어나서 회사에 출근했다가 집에 와서 쉬고 또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패턴은 요즘 직장인들 다수가 경험하는 행동입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안 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는 점입니다.

자는 동안에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떨어지는데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이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하여 혈당이 올라갑니다.

혈당이 올라가면 우리의 몸은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하고 이로 인해 지방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게 되면 그에 따라서 입맛도 변하게 되고 잠이 안 오니 야식을 시켜먹는 비율도 증가하여 결국은 악순환의 반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단순히 잠이 부족할 뿐인데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고 건강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고 하니 잠은 충분히 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유전적으로 적게 잠을 자도 충분히 잔 것처럼 컨디션이 괜찮은 분들도 있다고 하지만 항상 잠이 부족해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다면 앞으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일찍 잠에 들고 스마트폰은 머리맡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놓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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