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에서 뜬금없이 3,100원 이상 주문시 쓸 수 있는 3,000원짜리 쿠폰을 지급해줬습니다.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어서 어제 받고 그걸로 세탁세제를 샀는데 희한하게 오늘 또 지급해주더군요.
그래서 뭘 살까 하는데 동원 양반 뚝배기 소고기 미역국 이게 뜬금없이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라있어서 한번 클릭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제품 1개의 가격이 3,200원이고 3,000원짜리 쿠폰을 쓰면 총 200원에 동원 양반 뚝배기 소고기 미역국 1개를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무료배송이고 오후 8시 전까지만 주문하면 바로 내일 받을 수 있다고 하길래 저도 그냥 무지성 구매를 감행했습니다.
후기를 보니까 퀄리티도 괜찮아보이더군요.
집에 먹을 거 없을때 햇반 하나 돌리고 뚝배기 소고기 미역국 하나 돌려서 같이 말아먹으면 한끼 뚝딱으로 좋을 것 같은 제품이었습니다.
아마도 오늘 많은 분들이 200원만 내고 해당 제품을 엄청나게 구매할 것 같은데 아마 금방 품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보니까 엄청 다양한 방법들로 쿠폰을 소진하고 계시던데 생수를 6개 900원에 사는 분들도 있고 원래 사고싶었던 물건을 이때 사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물건을 사고 취소를 하면 사용기간이 3일 더 늘어난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딱히 취소하고 싶은 건 없어서 저는 그냥 놔뒀습니다.
어떤 분들은 지마켓 상품권을 사서 쟁여놓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상품권이 구매가 가능한가봅니다.
쿠폰은 지마켓 마이페이지에 들어가면 받을 수 있는데 다 나오는 건 아닌가봅니다.
타겟형으로 나오는 분들이 있고 안 나오는 분들이 있다고 하니까 그냥 한 번 앱에 들어가보세요.
저는 최근에 구매내역이 없어서 아마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제는 술을 좀 많이 마셨습니다.
술을 마신 날에는 항상 다음날 뭘로 점심에 해장을 해야할지 먼저 생각을 해놓습니다.
오늘은 아예 술을 마시고 집으로 들어온 후 카레를 만들어놨습니다.
돼지고기랑 감자에 호박까지 같이 넣고 아주 걸죽하게 카레를 끓여놨고 내일 점심은 카레를 먹을 생각입니다.
카레를 만들어놓은 후 집에 있는 맥주를 진탕 마시고 와이프는 먼저 자는 중입니다.
저도 같이 일찍 잘까 했는데 술을 애매하게 마시면 뭔가 잠이 안 오더군요.
타이밍을 놓치면 아예 오전 5~6시까지 잠을 못 자고 계속 스마트폰만 하다가 날이 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이 뭔가 그런 날인것 같은데 최대한 일찍 좀 자보려고 어떻게든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뭐 그래도 잠들지 않은 덕분에 지마켓에서 쿠폰 2장을 받아서 그걸로 이것저것 나름 유용하게 사용하긴 했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나눠줬으니 내일도 혹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 중입니다.
내일은 점심에 카레를 먹고 저녁은 아주 간단하게 해결을 할 생각입니다.
수요일은 오랜만에 등산을 가기로 했는데 날씨를 봐서 좀 괜찮으면 용마산에서부터 아차산까지 가고 너무 더우면 그냥 아차산만 가기로 했습니다.
등산을 하고 청량리까지 가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올 생각인데 더위나 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땡볕에 좀 오래 있으면 금방 더위를 먹더군요.
피부도 예민해서 땡볕에 오래 걷다가 왔더니 금방 다 벗겨지고 난리가 났는데 너무 집에서만 있었던 모양입니다.
앞으로 더 자주 나가서 운동도 하고 햇볕도 많이 쬐고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