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교통사고 분심위 가지 말고 즉결심판 하라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해봅니다.
저는 교통사고가 나면 일단 한문철tv에 비슷한 사고가 있나 찾아보고 보배드림에도 조언을 구하는 편입니다.
너무 억울한 사고라면 아예 한문철tv에 제보하는 방법도 있는데 아직 그 정도로 억울한 사고를 당한 적은 없습니다.
대신 저런 사고를 당하면 저렇게 대처해야겠다 매번 다양한 사고들을 보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한문철tv를 보면 한문철 변호사는 매번 분심위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합니다.
100:0이 당연한 사고도 분심위를 가면 90:10이나 80:20이 나온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는 분심위를 거치지 말고 소송을 가는 게 훨씬 좋다는 이야기를 정말 여러번 했는데 그 이유는 분심위를 변호사님들이 하지만 분심위에서는 가능하면 손해보험협회에서 만든 파란책을 맞춰서 사건을 처리해달라고 요청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분심위 변호사님들은 주문이 들어왔으니 어쩔 수 없이 그 책을 참고로 해서 사고를 처리하게 되고 변호사님들이 생각하기에도 100:0인 사고지만 손해보험협회에서 만든 책에는 100:0이 거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90:10이나 80:20으로 결과가 나온다는 겁니다.
실제로 뒤에서 차가 미끄러지면서 나를 치고 지나간 사고도 분심위를 거쳐서 소송을 갔더니 80:20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보험사에서는 분심위를 거쳤다는 말 없이 그냥 소송을 해도 80:20으로 나왔다고 이야기하는 게 현실입니다.
이럴때는 빨리 항소를 하는 게 좋으나 보험사 측에서는 거의 항소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그러니까 100:0이라 생각되는 사고는 처음부터 분심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소송을 가는 게 좋습니다.
유튜브에서도 분심위로 검색을 해보면 어이없는 사고들이 정말 많이 올라옵니다.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사고에도 과실 비율을 주고 그 이유도 어이없는 주장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보험사에 말해봤자 어차피 보험사도 한통속이라 절대 100:0은 안 나온다고 이야기할 겁니다.
정 억울하면 분심위를 가라고 이야기하는 게 대부분이고 소송은 절대 이야기해주지 않습니다.
예전에 어떤 보험사 직원은 분심위의 결정에 불복해서 소송을 다시 진행할 경우 대부분 기각이 된다는 식으로 소송을 못 하게 한 사례도 있었는데 이는 거짓이며 그런 사례는 없었습니다.
그런 사례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었던 적도 없으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차사고가 발생하면 그 누구도 믿을 사람이 없다 생각하고 내가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잘 모르는 것처럼 보이고 내 보험사를 너무 신뢰하면 어떻게든 사건을 간단하게 끝내려고 대충 수습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사고 수습을 하는데 우리 보험사 직원이 상대편 가해자의 차량에 가서 계속 이야기를 듣고 조언을 해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저는 그 지역 뜨내기였고 사고 가해자는 그 지역 토박이여서 알음알음 서로 아는 사이인 것 같더군요.
사고난 직후라 정신도 없는데 내가 부른 보험사 직원이 가해자 차량에 가서 그쪽 이야기만 계속 듣고 서로 얘기를 주고 받길래 제가 거기까지 가서 불러온 기억도 납니다.
오늘은 교통사고 분심위 그리고 즉결심판 관련해서 간단한 이야기를 적어봤는데요.
교통사고가 나면 일단은 바로 합의를 할 필요도 없고 어차피 현장수습만 하면 그 이후에는 기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다양한 사례를 직접 확인하시고 난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해결을 하는 게 좋을지 잘 생각해서 합의나 소송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