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랑 킹오쨩 32g 1+1이라서 사먹어봄

편의점에서 배달주문을 하려는데 최소주문금액이 모자라서 뭘 더 살까 하다가 오징어가 눈에 띄길래 클릭해봤습니다.

세아랑 킹오쨩 이라는 제품이었는데 용량은 32g으로 작았고 가격은 원래 6300원에서 10% 할인해서 5670원으로 올라와있었습니다.

그리고 1+1으로 판매중이라서 1봉 가격은 2835원정도였으니 이 정도면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장바구니에 같이 담고 주문을 해봤습니다.

킹오징어쨩이라서 킹오쨩이었고 짱이 아닌 쨩이었습니다.

오징어 90%에 나머지 이것저것 MSG가 들어간 조미건어포로 후기를 보니 양이 적고 딱딱한 편이라는 것만 빼면 다들 다 잘 먹었다고 하길래 저도 사봤습니다.

주문한 뒤 잠시 후 현관문 앞에 음식이 도착했다고 문자를 확인하고 열어서 제품을 확인해보니 크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꺼내서 먹어보는데 양도 엄청나게 적은 건 아니고 그냥 둘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술안주하기 좋더군요.

꺼내서 먹어보는데 막 안 씹히는 오징어는 아니고 좀 딱딱하긴 한데 꾹꾹 씹으면 잘 씹히는 그 정도의 단단함이라 오히려 저는 씹는 맛이 더 좋았습니다.

촉촉한 오징어는 아니고 꽤 딱딱한 오징어였는데 소프트한 걸 좋아하는 분들은 조미오징어나 다른 말랑말랑한 제품을 드시고 딱딱한 거 좋아하는 분들은 킹오쨩 할인할때 구매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1+1으로 구매해야 1봉에 2835원이니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고 나중에 핫딜에 좀 저렴하게 올라오면 그때 사먹던지 해야겠습니다.

지금 가격으로는 그리 메리트있는 건 아닌 것 같네요.

오늘은 점심으로 냉동실에 있는 원할머니 육개장을 2개 해동해서 끓여먹었습니다.

둘이서 2팩 꺼내서 끓여먹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국물도 꽤 많이 남기고 겨우 건더기만 다 건져먹었습니다.

얼마 전에 8팩 샀는데 2팩 끓여먹고 이제 6팩 남았습니다.

알리에서 내장탕 산 것도 엊그제 먹어봤는데 그것도 맛있더군요.

내장탕은 1팩당 2500원정도로 샀고 육개장도 대충 그 정도로 샀는데 다른 제품들보다 가성비가 좋아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먹는 중입니다.

갈비탕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부담스럽고 2천원대 중후반의 제품들이 저는 제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내일 점심은 편의점에서 사온 혜자도시락이랑 내장탕이나 하나 더 끓여서 같이 먹을지 아니면 황태해장국이나 한그릇 배달시켜서 먹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와이프가 요 근래에 계속 황태해장국을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 내일 점심에는 한그릇 시켜주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내일 점심쯤 한 번 물어보려합니다.

내장탕이 괜찮다고 하면 그거 하나 끓이고 해장국이 땡긴다고 하면 한그릇 시킬 생각입니다.

황태해장국 괜찮게 하는 집이 있는데 거기는 배달앱에서 최소주문금액이 1만원이고 황태해장국은 9900원이라 사이드에서 깍두기 추가 1000원해서 같이 주문하면 되니 배달해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회관이라고 순대국밥이나 돼지국밥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인데 신기하게 이 집은 냉면도 맛있고 황태해장국도 맛있고 기본적으로 음식을 다 잘하더군요.

김치찌개도 맛있게 하는 것 같던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배달 말고 직접 식당에 가서 한끼 사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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