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I – You & I 원애나 투애나 쓰리애나 포애나

URI – You & I 원애나 투애나 쓰리애나 포애나

예전에 자주 들었던 노래인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검색해봐도 나오질 않더군요.

그러다가 마지막 후렴구에 나오던 가사가 기억이 나서 ‘나와 함께 멀리 떠나요’를 검색해봤더니 구글에 제목이 나오길래 바로 유튜브에서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알고있던 그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나오길래 한참을 계속 감상했습니다.

가성으로 남성 보컬이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노래인데 노래방에 가서 직접 부르기엔 너무 힘든 노래이고 그냥 멍때리고 듣기엔 참 신나고 좋은 곡이더군요.

근데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이 났던 이유는 바로 Earth, Wind & Fire – September 때문이었습니다.

1978년에 발매한 곡으로 9월 21일이 되면 자주 나오는 노래라고 하면서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이 노래를 듣다보니 갑자기 URI – You & I 원애나 투애나 쓰리애나 포애나 부분이 생각났습니다.

‘두유 리멤버~’로 시작하는 이 노래의 중간 후렴부에는 ‘Ba duda, ba duda, ba duda, badu’라고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원애나 투애나 쓰리애나 포애나’와 똑같아서 갑자기 URI – You & I가 생각이 났나봅니다.

워낙 단순한 후렴이라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들으면 바로 URI의 곡이 떠올라서 가끔 한번씩 이 곡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URI – You & I 이 곡을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 유튜브에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90년대 가요인데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고 굉장히 신나고 좋습니다.

참고로 URI – You & I는 2021년에 빽가가 리메이크를 했었다고 하는데 빽가의 리메이크는 원곡보다 좀 더 흥겨움이 떨어져서 좀 아쉬웠습니다.

좀 더 빠르고 신나게 리메이크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어제는 새벽까지 영화를 틀어놓고 맥주를 마셨습니다.

동네 마트에서 국내산 문어숙회를 한접시 11,800원에 팔길래 그것도 사오고 동네 빵집도 늦게까지 열었길래 카스테라 컵케이크랑 샐러드빵을 산 후 집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맥주만 따로 사왔습니다.

맨날 모리타니아산 문어만 팔다가 오랜만에 국내산이 있길래 한 번 먹어보려고 사왔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마트는 술안주로 먹을 게 없어서 항상 거기서는 맥주만 사는 편입니다.

멀리서부터 맥주를 들고오면 힘드니 집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맥주를 피처 3~4개씩 사다가 마시곤 합니다.

어제는 와이프랑 피처 각각 2개씩 들고 왔는데 집에 와서 범죄도시를 틀어놓고 문어에다가 맥주를 마셨습니다.

범죄도시가 다 끝나면 맛있는 녀석들 보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그알을 틀어놓고 맥주를 마셨습니다.

문어를 먹다가 지겨워서 빵도 먹고 냉장고에 조기 구워놓은 거 한마리가 남아있길래 그것도 차가운 상태 그대로 꺼내서 먹고 그렇게 피처 3개를 마시다가 보니 금방 새벽 1시가 넘더군요.

그래서 대충 또 양치질하고 먹다가 남은 그릇들 싱크대에 넣어놓고 방에 켜놓은 PC앞에 앉아서 유튜브로 대충 1시간 넘게 옛날 노래들을 듣다가 들어가서 잔 것 같습니다.

술이 어느정도 취하면 잠도 안 오고 항상 유튜브로 옛날 노래를 찾아듣다가 자는 버릇이 생긴 모양입니다.

그 시간에 그냥 일찍 자면 좋을텐데 다음부터는 유튜브 좀 그만 보고 일찍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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