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서 7천원짜리 마사지 받았다가 모낭염 감염된 사례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인들도 그렇지만 미국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 역시나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인데 최근 미국의 한 의사는 본인의 SNS에 심각한 염증이 생긴 한 남성의 다리 상태를 공유했다고 합니다.
그 남성은 태국의 한 골목길에서 5달러(한화 약 7천원)짜리 마사지를 받았고 그 이후 다리에 심각한 염증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남성의 다리에는 붉은 물집이 올라왔고 고름이 가득 찬 상태였는데 이러한 증상은 모낭염으로 세균이 모낭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남아에서 마사지를 받고 모낭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재사용한 오일이나 청결하지 않은 손, 깨끗하지 못한 수건 등을 통해서 피부에 박테리아가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하였고 땀에 젖어있는 상태와 열려있는 모공 등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서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마사지를 한다고 해도 손이나 더러운 수건, 재사용한 오일 등을 통해서 퍼지는 박테리아는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낭염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고 상태가 좋지 않으면 염증 부위를 긁어내는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해외여행을 갔는데 갑작스럽게 모낭염이 걸리면 이를 치료해야하고 수술까지 받아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예 여행 자체를 망치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마사지를 받을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위생 관리가 잘 되어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에 가면 뭐든 현지식을 다 경험해봐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현지식을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그 한 번의 경험으로 인해서 여행 자체를 다 망치게 될 수 있다는 것도 아셔야 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역에서 직접 만든 술을 먹다가 마을 사람들이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는데 지역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경험하는 것들이 나에게 안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아시는 것이 좋습니다.
동남아에서 파는 과일 중에서는 술과 상극인 것들이 있어서 그것도 주의하셔야 하고 길거리에서 받을 수 있는 마사지도 주의가 필요하고 동네에서 직접 만든 술도 마시기 전에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음식 잘 가려야지 그렇지 않으면 해외에 나가서 병원에 실려갈 수 있고 현지 병원의 응급처치나 수술비는 또 한국과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