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에 있는 쿠우쿠우 샤브샤브 뷔페 갔다옴

오늘 저녁은 고덕에 있는 쿠우쿠우 샤브샤브 뷔페 가서 먹고 왔습니다.

주말이라 가격은 31,900원으로 꽤 비싼 편이었지만 새로 오픈했고 해당 건물에 이케아도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방문해봤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와서 이케아 구경을 하거나 다이소를 가거나 이마트를 둘러봐도 되니 괜찮겠다 싶더군요.

집에서 네비를 찍고 가는데 근처에 가니까 크게 이케아라고 써있는 건물이 바로 보여서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건물을 한바퀴 둘러서 지하주차장쪽으로 가는데 일하시는 분들이 경광봉으로 다 유도를 해주셔서 편했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살짝 좁아서 약간은 긴장하면서 내려갔습니다.

차를 세우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니 지하 1층인가 거기에 바로 식당이 있었고 오후 5시쯤 들어가서 바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쿠우쿠우 샤브샤브 뷔페 같은 경우는 약간 올데이샤브랑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대신 소스가 좀 더 많고 해산물에 특히 더 힘을 준 식당이었는데 샤브샤브에 넣어먹을 수 있는 해산물이 생아구, 장어, 쭈꾸미, 고니, 명란알, 절단꽃게, 오징어 등등 꽤 많아서 좋았습니다.

아구도 맛있고 장어도 맛있고 쭈꾸미도 부드러워서 꽤 여러번 가져다가 먹었습니다.

음식들도 대체적으로 다 괜찮았고 생맥주도 무한리필로 가져다가 먹을 수 있었는데 아직 오픈 초기라서 뭔가 대응이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접시가 두껍고 큰 편이라 옆에 쌓아두기 애매했으며 테이블 정리가 바로바로 되지 않아서 좀 어수선했습니다.

자리가 오픈되어 있지 않고 구석진 곳이 있어서 그쪽으로 직원 분들이 자주 들어올 수 없는데다가 테이블 정리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 빈 접시를 바닥에 내려두는 일도 있었고 의자에다가 접시를 내려놨다가 고추기름이 옷에 묻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들 때문인지 저희가 처음 자리를 안내받았을때 의자나 테이블이 너무 더러워서 결국은 옆 테이블로 옮겨서 앉기도 했었습니다.

음식은 괜찮았는데 에어컨이 구석까지는 잘 들어오지 않아서 좀 덥다는 문제도 있었고 아직 오픈 초기라서 그런가 약간씩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음식은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습니다.

접시가 먹기는 괜찮은데 치우기 불편해보여서 그건 조만간 수정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봤습니다.

안에 손님들이 정말 많았고 다 먹고 나오니 웨이팅하는 분들도 많이 보였는데 아이스크림도 다양하고 과일도 좋았고 저는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식사를 하고 주차장 3시간 등록을 하고 이후 4층인가 위로 올라가니 옥상정원이 있길래 거기서 바람을 쐬며 수다 좀 떨고 내려와서 다이소랑 이마트를 갔다가 받은 영수증으로 또 1시간 주차비를 벌었는데 건물 내에서는 총 4시간까지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아무리 많이 다니더라도 4시간이 최대치라 그 이상 있으면 주차비를 많이 낼 수도 있다는 점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후 내려와서 주차등록을 찾아보고 추가로 낼 주차비가 없음을 확인한 후 차를 타고 집으로 왔는데 야경도 좋고 건물에 다이소나 이마트, 의류쇼핑몰 등등 볼거리도 꽤 있어서 재밌게 잘 놀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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