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머니 출금은 평일에만 가능하네요

신세계상품권이 모바일로 들어와서 어제 이마트에 직접 가서 상품권으로 바꿔왔습니다.

안내센터 바로 옆에 무인기기가 있길래 거기서 바꿨고 집에 가져와서 스크래치를 긁은 후 쓱페이 앱에서 쓱머니 충전까지 완료했습니다.

쓱머니 10만원을 충전하고 이를 다시 내 계좌로 이체시키려고 했는데 갑자기 팝업이 하나 뜨면서 출금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된다고 하더군요.

또한 머니출금 서비스 이용이 급증할 경우엔 최대 2시간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하던데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은 피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이체할땐 이런게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팝업창을 읽어보니까 8월 28일부터 이렇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체할때 수수료는 5%를 내야하니 10만원을 이체시키면 5천원이 수수료로 빠지고 95,000원이 들어오는 셈인데 뭐 그 정도야 나쁘지 않죠.

업체를 통해서 현금으로 입금받는 곳은 보통 10~15%씩 수수료를 떼간다고 하는데 그에 비하면 훨씬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업체에 상품권 번호까지 싹 알려주면 잠수를 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고 수수료도 많이 떼어가기 때문에 다른 상품권들도 차라리 이런식으로 직접 바꿀 수 있게 해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모바일 신세계상품권은 직접 이마트에 가서 지류상품권으로 교환해야 한다는 게 좀 귀찮은 점인데 그나마 집에서 이마트가 가까운 편이라 오늘 바로 갔다올 수 있었습니다.

이마트에 가서 무인기 2대가 있길래 그 중에 오른쪽에 있는 곳에서 바코드를 찍고 상품권을 바꾸려고 하는데 이미 사용된 상품권이라고 뜨더군요.

이거 지인에게 바로 받은건데 그게 무슨 소린가 해서 다시 상품권 받은 거 확인해보고 지인한테 혹시나 이거 쓴거냐고 물어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그 옆에 있는 왼쪽 기계에서 바코드를 찍었더니 거기는 잘 인식이 되서 다행히 지류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둘 다 이미 사용된 상품권이라고 떴으면 선물을 보내준 지인한테 이미 쓴 상품권을 보내준 거냐고 물어볼 뻔 했습니다.

기기 관리를 좀 잘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받은 지류상품권은 위에서 말했듯이 집에 가져와서 스크래치 부분을 긁어서 상품권 번호 확인하고 쓱페이 앱으로 찍어서 쓱머니에다가 충전을 해놨습니다.

다른 거 구매할때 사용해도 되지만 이번달에 요금 나갈 것들이 워낙 많아서 일단은 현금으로 계좌이체 후 요금 납부할때 보탤 생각입니다.

안 그래도 설날에 생각없이 너무 돈을 많이 써버려서 지금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었는데 어려운 와중에 꽤 큰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달에는 카드값도 줄이고 쉬는 날에도 어디 나가지 말고 그냥 집에서 라면이나 끓여먹으면서 최대한 아껴야할 것 같은데 주말에 단기 일자리가 나오는 게 있으면 무조건 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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