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스러운 걸로 유명한 키즈플랜 광고

요즘 상스러운 광고라면서 키즈플랜 유튜브 광고 영상이 여기저기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X지에 털나면 키 관리에 이미 늦은 거라면서 여자아이들 사진이나 영상이 같이 찍혀있던데 실제 모델인지 AI영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영상이 검수를 통과했다는 것도 황당하고 이런 식으로 광고를 하는 업체도 참 황당합니다.

계속 이런 광고가 나온다는 것은 어쨌든 효과가 있다는 소린데 이걸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어떤 점에서는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유튜브는 여러분들이 잘 아셔야 할 점이 해외사이트이기 때문에 광고의 검수를 국내에서 하는 것처럼 깐깐하게 하지 않습니다.

광고비만 입금시키고 규격에 맞춰서 영상만 올리면 알아서 라이브 시켜주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을 팔아먹기 딱 좋은 시장입니다.



유튜브 광고도 그렇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네이버에 광고를 하려면 사업자등록증도 내야하고 홈페이지 내에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있는지 꼼꼼하게 다 검수를 합니다.

글자 하나 문제되는 점이 있으면 재수정하라고 요청 들어오고 광고 팝업이 뜨거나 뭐 하나라도 규정과 맞지 않으면 수정이 될때까지 계속 반려를 때립니다.

하지만 해외의 사이트들은 아니죠.

그들은 광고비만 받으면 어떤 내용이든 간에 기본적인 규정만 지키면 다 광고를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 와이프도 인스타그램으로 운동화 광고를 보고 그걸 사려고 했다가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잠시 중단했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입금사기를 하는 업체였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런 업체에 당한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더군요.

해외의 업체들은 자국 내에서의 일은 당연히 꼼꼼하게 체크를 하지만 해외에서 진행되는 광고까지는 다 체크를 하지 못 합니다.

체크를 한다면 도저히 이런 류의 광고들이 나올 수가 없죠.

키즈플랜 광고 같은 경우는 그냥 상스러운 단어가 등장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이런 제품들이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식약처는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이 들어있는 영양제라고 해도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거짓광고라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키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은 ‘황기 등 복합추출물’ 1종 뿐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특정 제품을 먹는 것보다는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한 운동과 수면을 취하는 게 더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으니 먹고 싶은 게 있다면 더 챙겨주시고 인스턴트 제품 말고 집에서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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