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나 드랍 2배 이벤트와 공성 아이디 꼼수 대실패

일요일인 오늘은 아데나 드랍 2배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진행된 이벤트여서 열심히 사냥을 했고 덕분에 돈도 많이 모을 수 있었습니다.

아데나 드랍 2배 이벤트는 아마도 내일 섭다 이후에 종료가 될 것 같은데 그 전까지 더 열심히 사냥을 할 생각입니다.

오늘은 새벽까지 5층에서 밤 샐 각오로 사냥을 해야겠습니다.


후원 목록 업데이트

아데나 드랍 이벤트여서 열심히 사냥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영자의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뜬금없이 후원 목록이 업데이트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설마 11검이 벌써 나온건가 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었고 보스 귀걸이와 보스 반지가 후원 목록에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금액은 둘 다 100콩으로 쌍반에 귀걸이까지 다 차려면 300콩을 후원해야 합니다.

그 동안 저희 혈에서는 귀걸이가 나오면 귀걸이를 사고 싶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사다리를 탔고 귀걸이는 2억에 판매를 했었습니다.

2억을 주고 귀걸이를 사면 나머지 같이 보스를 잡은 혈원들끼리 2억원을 분배하는 식으로 진행해왔습니다.

그런데 귀걸이를 100콩에 판매한다고 하면 귀걸이의 실제 가치는 거의 10억 아덴 정도 한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에 가격을 다시 재측정해야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이미 귀걸이를 사 간 사람들도 돈을 토해내야하고 지금까지 해 왔던 규칙도 바꿔야하니 그냥 귀걸이는 지금처럼 2억원에 계속 사다리를 타고 대신 보스 반지만 5억원으로 하자는 규칙을 정했습니다.

2억이면 뭐 열심히 사냥하는 분들은 충분히 모을 수 있는 금액이니 누구에게나 기회는 열려있다고 보면 됩니다.

저도 8셋을 맞추려고 2억 2천정도 계속 아덴을 모으고 있는 중인데 나중에 귀걸이가 나오게 되면 저도 한 번 참여를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공성 아이디 꼼수 사건

매주 일요일은 공성이 있는 날입니다.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동안 진행이 되는데 저희 혈은 지금까지 성을 한 번도 뺏긴 적이 없습니다.

수성하기가 더 수월한 방식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까지는 아무런 문제없이 성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일요일 뜬금없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공성을 하는 날 당일에 상대 혈맹이 갑자기 혈마크와 혈이름을 바꾼 것입니다.

뜬금없이 혈마크가 3개로 갈라지기도 하고 아예 혈마크없이 오만의 탑에 올라와서 칼질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혈마크가 없으면 칼표시가 뜨질 않아서 컨트롤을 누르고 칼질을 해야하니 싸움을 하려면 혈마크를 달고 하라고 채창이 난리가 나기도 했습니다.

더더욱 재미있었던 것은 상대 혈맹 군주가 아이디를 바꾼 것인데 뭘로 바꿨는지 알 수 없도록 예전 군주 아이디로만 계속 채창에 사과글을 올리고 군주를 숨기는 일이 있었습니다.

군주와 혈원들 아이디를 다 비슷비슷하게 만들어서 그걸로 공성을 시작한 것인데 상대 군주가 수호탑에 들어오지 못 하도록 막아야하는 입장에선 비슷비슷한 아이디들이 사방으로 몰려들면 이를 골라내기가 힘듭니다.

그걸 노리고 아이디를 다 비슷비슷하게 바뀐 것 같은데 그걸 보면서 저희도 그러면 아이디를 바코드 형식으로 다 바꾸자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결국은 상대방처럼 치사하게 겜 하진 말자는 결론이 나와서 혈마크를 바꾸거나 아이디를 전부 비슷하게 바꾸는 그런 식으로는 하지 않았고 상대방의 바뀐 아이디를 잘 구분하며 결국 수성을 잘 해내며 공성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아이디 변경도 영자한테 후원을 해서 바꿔야하는데 상대혈 입장에선 쌩 돈을 날린 셈입니다.

아이디를 바꿔도 눈에 익으면 금방 군주가 걸릴 수 있어서 공성 바로 직전에 싹 바꾼 모양인데 그렇게 해도 결국은 공성에 실패했으니 뭐 후원금만 날리게 되었네요.

근데 공성 바로 직전에 군주 아이디를 다른 혈원들과 비슷비슷하게 바꾸는 걸 영자가 허용한 것도 웃기긴 합니다.

아무튼 아이디 변경 꼼수는 대실패로 돌아갔는데 다음 공성에는 또 어떤 꼼수를 들고 올지 이제는 지켜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보스 반지 업데이트

이번에 후원 목록에도 추가된 보스 반지를 구매하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인지 오늘 뜬금없이 보스 반지 옵션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힘반 기준 힘1/위즈1에 HP 30을 올려주는 옵션이었으나 여기에 MR이 +10 추가되는 옵션으로 바뀐 겁니다.

다들 마방을 10 올려주는 멸마를 차고있는 상태에서 힘반이나 덱반, 인트반지로 갈아타면 마방이 낮아지기 때문에 다들 보스 반지의 메리트를 많이 느끼진 못 했는데 이 때문에 마방을 10 추가시켜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마방 10은 임시적용이며 추후에 삭제 될 예정이라고 하니 좀 애매애매하긴 합니다.

후원을 요즘 많이 안 하니까 다들 반지를 지르라는 식으로 마방을 추가해준 것 같고 이제 살 사람들이 다 사면 그때 마방을 바로 삭제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마방이 내려가면 법사들이 텍피를 하거나 막타를 치기 좋은 상태가 되니 후원을 한 풀셋 캐릭터들이 눕는 일도 많아질 것 같네요.

그러면 다시 보스 반지를 내려놓고 멸마를 차는 경우가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보스 반지는 딱히 메리트를 느끼기가 힘든데 기사보다는 인트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법사들이 지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법사는 기본 마방도 높은 편이니까요.

남자면 남자답게 혈원 모집하라고 뻘소리하는 적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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