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보증금 대출 관련 사후점검으로 등본 요청

지난주에 뜬금없이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해준 은행에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임차보증금 대출 관련 사후점검이라며 가까운 주민센터나 무인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고 그걸 팩스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6월 중에만 보내주시면 된다고 하길래 어제 나갔을때 처리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오늘로 미뤘었습니다.

어차피 오늘 점심 약속이 있는 날이라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처리해야겠다 하고 어제는 그냥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씻고 빨래 돌리고 오면서 샀던 빵으로 저녁을 해결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오전에 일어나서 일찍 씻고 외출 준비 후 청량리까지 가서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로운 샤브샤브라고 무한리필집이 있는데 거기서 4명이 같이 샤브샤브를 먹었습니다.

처음엔 일반육수로 먹다가 나중엔 마라육수로 갈아탔는데 다들 마라는 뭐 그냥 그렇다면서 다음엔 그냥 일반육수로 계속 먹자고 하더군요.

오늘은 가자마자 너무 고기를 잔뜩 먹어서 다들 엄청 배불러했었고 다 먹은 후 잠시 앉아서 수다를 떨다가 바로 기차를 타고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동네에 있는 역에 도착해서 바로 주민센터까지 걸어갔다가 입구에 있는 무인발급기에서 주민등록등본을 200원에 발급받고 주민센터 안에 들어가서 팩스로 등본을 보내줬습니다.

주민센터 내에 있는 팩스는 1인당 5장 이내까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받은 등본을 팩스로 바로 보내줬고 발송이 완료되는 신호음까지 다 듣고서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는데 날씨가 진짜 무지하게 덥더군요.

기온을 보니 36도까지 올라갔다고 하던데 가는 길에 최대한 그늘이 있는 길로만 골라서 걸어다녔고 중간에 마트에 잠시 들러서 시원한 음료수도 사고 막걸리에 맥주도 사고 땀도 잠시 식혔다가 다시 집으로 걸어왔습니다.



팩스를 받았는지 확인전화는 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못 받았다고 연락이 오면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을 떠서 온라인팩스로 다시 보낼 예정입니다.

등본은 6월이내에 받은 거면 괜찮다고 하니 오늘 받은 걸로 놔뒀다가 나중에 또 보내달라고 하면 다시 보낼 생각입니다.

점심은 오후 1시30분에 들어가서 먹었고 나왔더니 3시가 넘었는데 동네에 오니까 금방 4시가 넘고 주민센터 들렀다가 마트 들렀다가 집에 들어와서 씻고 나왔더니 5시가 넘었더군요.

점심 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금방 6시가 넘었길래 바로 저녁을 먹어야하나 고민하다가 아직 배가 꺼지지도 않아서 결국은 오늘 저녁은 7시 이후에 먹기로 했습니다.

저녁으로 떡볶이를 먹을지 아니면 간단하게 들기름에 두부만 부쳐서 그거에다가 막걸리로 끝낼지 결정을 못 내리고 있는 중인데 이따가 좀 배가 꺼지면 떡볶이를 먹고 소화가 덜 된 것 같으면 그냥 두부에 막걸리로 간단히 때울 생각입니다.

어제도 계속 돌아다니고 오늘도 돌아다녔더니 물만 엄청나게 먹히고 정신이 혼미합니다.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 진짜 컨디션 조절 잘 해야지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잘못하면 쓰러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동네 간단한 알바자리 있으면 해볼까 했었는데 요즘은 야외에서 일하는 건 최대한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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