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교환하고 나서 탁탁 걸리는 소리

타이어 교환하고 나서 탁탁 걸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교환한 당시에는 그런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타이어 한짝이 펑크가 나서 그것만 16만원주고 교체했고 교체한 후 여기저기 다닐때만 하더라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후 또 100km정도를 운전했는데 비가 오는 날씨였음에도 별 문제없이 잘 운전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 차를 쓸 일이 있어서 쓰려고 나가는데 갑자기 덜덜 뭔가 긁히는 건지 아니면 타이어에 뭐가 붙은 건지 요상한 소리가 났습니다.

엔진에서 나는 소리는 아니고 타이어가 굴러갈때마다 턱턱하고 뭔가 걸리는 듯한 소리가 나길래 일단은 차를 멈췄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하다가 일단은 영상을 찍고 보험사를 불렀습니다.

보험사에서는 대충 증상을 듣더니 출동을 해도 딱히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없을 것 같다고 하다가 혹시나 타이어 볼트가 풀린거라서 이런 소리가 나는 걸 수도 있으니 바로 출동하겠다고 했습니다.

타이어 교체를 했을 당시엔 볼트가 괜찮았다가 장거리를 뛰고서 볼트가 풀렸을 수도 있으니 일단은 보험사가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보험사 긴급출동이 와서 타이어 볼트를 확인했는데 다 제대로 잠겨있었고 공기압도 확인했는데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타이어에 뭐가 붙어있는 것도 아니었고 원인은 모르겠다고 했는데 혹시 교체한 타이어 내부에 이물질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일단은 내일 아침 일찍 타이어를 교체한 가게에 가서 확인을 해보려고 하는데 오픈시간이 오전 8시 30분이라 그때 딱 맞춰서 가보려고 합니다.

타이어 자체에 문제가 있는거면 다시 교체를 하면 되는거고 타이어가 아닌 차량의 결함이면 근처 서비스센터가 있으니 타이어가게에 먼저 갔다가 그 이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서비스센터로 바로 갈 생각입니다.

남양주 서비스센터는 오전 9시에 오픈한다고 하니 타이어가게에 먼저 가서 확인 후 바로 서비스센터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서비스센터에 엔진오일 교체하러 가려고 하긴 했으니 이번 기회에 같이 가서 싹 확인하면 될 것 같긴 합니다.

처음엔 볼트가 풀린 문제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라고 하니 뭐가 문제인지 이따가 아침에 싹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고 제발 또 큰 돈 드는 문제는 아니었으면 합니다.

차가 오래되니까 뭐 문제 하나가 터지면 기본 20~30만원씩 깨지던데 돈 없을때 항상 이런 문제가 터지니까 뭐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지방이라서 차가 없으면 어디 다닐 수도 없으니 차는 꼭 필요한데 한번씩 차가 문제를 일으키면 진짜 팔아버릴수도 없고 굉장히 짜증이 납니다.

차를 새로 바꾸려면 최소 2~3천만원은 있어야할텐데 당장에 그런 여유는 없으니 마냥 답답할 따름이죠.

아무튼 내일 확인하고 아주 간단히 타이어가게 선에서 문제가 깔끔히 해결되면 좋겠지만 사람 마음대로 만사가 다 해결되는 건 아니니 최악을 가정해서 생각은 해놓고 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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