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보좌관 폭로 여의도 맛도리 대화방 관련

김병기 보좌관 폭로 여의도 맛도리 대화방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여의도 맛도리’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025년 12월 2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존재를 공개한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의 이름이며 김 원내대표는 이 대화방이 과거 함께 일했었던 보좌직원 6명이 만든 방이고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보한 인물이 전직 보좌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김병기 원내대표는 대한항공 숙박권 수령 의혹, 공항 의전·편의 제공 의혹, 가족 관련 병원 특혜 의혹 등이 줄줄이 이어졌었고 김 원내대표 측은 이에 대해서 사과와 함께 사실관계 반박을 계속 진행해왔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여의도 맛도리’ 대화방에서 계엄 사태를 희화화하는 발언이 있었고 여성 구의원을 몰래 촬영해 희롱하는 내용이 있었으며 자신과 가족에게 심한 욕설과 비난이 오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행동을 “민주당 소속 보좌진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대화 내용을 직접 확인했기 때문에 더는 함께 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전직 보좌직원은 약자, 의원은 강자”라는 단순 구도로 자신을 가해자로 규정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김병기 보좌관 대화방 관련

보도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2024년 12월 4일(계엄 다음날) 해당 비밀 대화방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12월 9일 대화방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각자의 길을 가자, 다시는 인연을맺지 말자”는 취지로 6명에게 직권면직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개인적인 불화 때문이 아니라 대화방에서 확인한 언행이 선을 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러한 내용이 발표되자마자 전직 보좌진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반박이 올라왔습니다.

전직 보좌진 반박 내용

전직 보좌진으로 지목된 인물은 해당 대화방이 ‘업무용’이었으며 불법적인 내용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원내대표 측이 대화 내용을 불법적으로 취득했다고 반박하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 원내대표 측은 적법하게 취득된 정보라며 반박하고 있지만 전직 보좌진은 불법적으로 취득했다며 서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핵심 쟁점은 여의도 맛도리 대화방에서 실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그 내용이 공익 제보의 신빙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김 원내대표 측은 해당 대화방 내용을 어떤 식으로 취득하게 되었는지인데 해당 사안 자체가 폭로자와 반폭로자의 진흙탕 싸움으로 흐르는 모습이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시민단체에서 김 원내대표 고발을 예고한 상황인데다가 최근 지속된 특혜 논란으로 연일 사과를 하고있는 와중에 전직 보좌진들과의 진흙탕 싸움까지 벌이고 있으니 점점 원내대표라는 자리에 맞지 않는 일들만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더 씁쓸함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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