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 그림 가격 그리고 김건희 뇌물 수수 의혹

이우환 그림 가격 그리고 김건희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뉴스에서 김건희 여사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저게 무슨 내용인지 그림은 무슨 말인지 매관매직은 또 뭔 소린지 모르는 것들 투성이였습니다.

그래서 무슨 내용인지를 자세히 찾아봤고 이번 사건이 어떤 내용인지를 제가 아는 만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건희·윤석열 부부 매관매직 의혹

매관매직은 돈이나 재물을 받고 벼슬을 판다는 의미이며 지금 말로 하면 로비를 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025년 9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측근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이우환 화백의 고가 미술품을 뇌물로 수수했다는 의혹에 주목했습니다.

김상민 전 검사가 2023년 4·10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 씨에게 이우환의 회화 ‘점으로부터(From Point) No.800298’을 건넨 혐의로 소환 조사를 했습니다.

이 그림은 2025년 7월 김건희 오빠 장모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적발되었으며 특검은 공천 청탁의 대가로 그림이 전달된 것인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상민 전 검사는 그림을 김진우 씨의 요청으로 중개했고 그림 구입 자금 출처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우환 그림 가격

문제가 된 이우환 화백의 점으로부터 작품은 초기 대만 경매에서 3천만원 선에 낙찰이 되었으나 이후 한국으로 들어와 1억2천만원 ~ 1억4천만원정도에 반복 거래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이우환 화백의 회화들은 크기나 시리즈에 따라 수억원에서 10억원이상 가기도 하며 작은 그림들도 경매에서 1~2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특검에서 적발한 그림은 위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한국미술품감정센터와 한국화랑협회가 각각 감정을 하였는데 한국미술품감정센터는 진품, 한국화랑협회는 위작으로 결론을 내려서 논란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김상민 전 검사는 이 그림을 인사동의 한 업자로부터 1억원을 웃도는 현금을 주고 구매했다고 하는데 특검은 진품과 위작일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사건은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매관매직, 미술품 거래 비리와 뇌물성 특혜가 복합적으로 섞여있고 특히나 고가의 미술품이 악용될 수 있다는 점까지 포함된 사건입니다.

아직 진위여부가 불확실한 작품으로 정치공세를 펼친다고 방어를 하고 반대쪽에서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만큼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술계에서는 위작의 유통이나 가격 뻥튀기 구조에 대한 논란을 걱정하고 있는 중인데 정치권에서는 작품이 진품인지 가품인지에 따라 죄의 혐의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계속 그림의 진위 여부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림이 가품이라면 일반 뇌물죄(징역 5년 이하)로 처벌을 받을 수 있지만 그림이 진품일 경우 물품 가액이 1억원을 넘길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되어 10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기 때문에 법조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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