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희 서버 최고 레벨은 65레벨이지만 다음달 말이면 66레벨 기사가 탄생할 예정입니다.
렙업 속도를 물어보니 2월말이면 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딱 1개월 남은 셈인데 1개월동안 열심히 사냥을 해도 렙업은 불가능할 것 같으니 경험치 포인트는 굳이 쓰지 않고 그냥 모아두려고 합니다.
66레벨 캐릭터가 등장하면 63렙까지는 경험치 패널티가 풀리니 대부분 64렙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저도 64렙을 찍고 그동안 모아놓은 경험치 포인트를 싹 먹을 생각입니다.
아니면 그냥 계속 모아두고 있다가 나중에 어마어마하게 쌓였을때 확 먹고 레벨을 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차피 1위 캐릭터가 렙업을 하면 다른 캐릭터들은 -2렙까지는 따라갈 수 있기 때문에 한 렙 70이 나올때까지 꾸준히 모아놨다가 68렙이 되자마자 바로 먹으면 69렙까지는 경험치 포인트 만으로 따라갈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일단은 꾸준히 모아놨다가 나중에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겠습니다.
사냥터 경험치
어제는 오랜만에 시간이 남아서 각 사냥터 별로 경험치를 테스트해봤습니다.
9다마와 9레이를 들고 사냥을 해봤는데 일단 용던 6층은 시간당 0.4%정도가 나왔습니다.
오만 6층도 그와 비슷하게 시간당 0.4%정도이거나 그보다 약간은 더 괜찮은 경험치가 나왔습니다.
대신 용던 6층은 빨갱이 사냥이고 오만 6층은 주홍이 사냥이니 약값만 생각하면 용던 6층이 더 괜찮긴 합니다.
오만 3층이랑 오만 5층은 경험치가 비슷비슷했는데 오만 3층의 나이트메어나 켈베로스가 금방 잡히니 그걸 다 감안하면 효율은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대신 이프리트가 많이 뜨면 잡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오만 3층의 효율이 좀 더 떨어지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오만 3층이랑 오만 5층은 시간당 0.6%정도 올랐고 자리만 잘 잡고 사냥한다는 가정하엔 오만 5층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템도 오만 5층이 골고루 잘 주고 경험치도 잘 주니 기사는 무조건 오만 5층 사냥이 답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만 6층은 기사가 사냥하기엔 몹들이 질겨서 그리 메리트가 있는 곳은 아니었는데 법사라면 턴사냥이 가능하니 효율이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법사들은 오만 6층에서 시간당 경험치가 얼마나 나오는지 그게 좀 궁금하긴 했습니다.
나중에 물어볼 기회가 되면 물어보려고 합니다.
렙따 문제
현재 랭킹 1위는 65레벨이며 63레벨까지는 패널티가 다 풀려있어서 누구나 일주일정도 열심히 사냥을 하면 금방 63렙까지는 만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장비가 있으면 2~3일정도면 올릴 수 있고 굳이 사냥을 하지 않더라도 경험치 포인트만 모아서도 렙업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서버는 일단 기본 스탯은 찍고 키워야지 기사를 처음부터 콘스탯으로 키우면 데미지가 안 나와서 기사는 무조건 힘스탯을 찍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되면 피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점점 캐릭이 커가면 커갈수록 피가 너무 적다는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일단 힘기사로 출발을 한 후 레벨을 올려서 스탯을 찍을때마다 콘을 찍어서 콘 18이나 콘 21을 만든 후 렙따를 해서 레벨 1부터 다시 키우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래서 콘 21을 찍은 후 렙따를 하려고 생각했었는데 피노가다 캐릭터들이 진실의 방으로 끌려가서 스탯초기화를 받게 되고 그러면서 피노가다가 안 되도록 렙따를 막아버렸습니다.
렙따를 막아버리니 콘21을 찍은 캐릭터는 바로 무쓸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레벨 57까지 키워서 겨우 콘 21을 찍고 이제 레벨 1까지 렙따를 해서 다시 시작을 하려했으나 렙따가 막혀버리니 이젠 콘을 찍을 이유가 없어진 겁니다.
지금은 아예 힘기사로 시작을 하던가 아니면 딜을 포기하고 피가 많은 콘기사를 키우던가 선택지가 딱 2가지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같이 못 키우도록 막아버린 상황이니 공평하긴 하지만 괜한 짓을 한 것 같아서 시간이 아쉽긴 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얌전히 본캐릭이나 열심히 키울 걸 괜히 3일정도 부캐를 키운답시고 이것저것 아까운 시간만 날렸네요ㅎ
야식
리니지를 하다보면 뭔가 괜히 야식이 땡기는 날이 많습니다.
같은 혈원들끼리 대화를 하면서 사냥을 하다보면 누구는 뭘 시켜먹는다 이야기가 나오고 누구는 뭘 먹을 예정이다 그런 말들이 올라오는데 새벽에 그런 멘트들을 보면 덩달아 술을 마시고 싶어집니다.
오늘은 특히 참치회가 갑자기 땡겼는데 참치회를 안 먹은지 상당히 오래되서 더더욱 생각나더군요.
기름진 참치회에다가 독한 술을 곁들여서 아주 간단하게 마시고 싶었는데 시간도 너무 늦었고 양치질까지 다 한 상황에서 뭘 시켜먹기가 좀 그랬습니다.
이 시간에 시켜먹으면 무조건 다 살로 간다 생각하니까 그냥 꾹 참고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뭐라도 빨리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어제 한국과 사우디의 경기가 있어서 이 시간까지 안 자고 계속 축구를 봤었는데 그렇게 하루 늦게 자니까 오늘도 또 새벽 4시가 넘도록 잠을 못 자고 새벽사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를 틀어놓고 함덕골목이라는 해장국 집에서 내장탕에 소주 한 잔 하는 걸 보고있으니 내일은 해장국이나 먹을까 싶기도 하고 참 먹고싶은 것도 많아집니다.
마침 집에 선지해장국 인스턴트로 시킨게 어제 왔었는데 이따가 아점으로는 선지해장국이나 간단히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