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ON에서 전기세 실시간 사용량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봤습니다.
홈페이지 로그인 후 메인화면에 있는 요금조회를 누르니 청구요금 상세 버튼이 나왔고 그걸 클릭하니까 이번달 요금과 다음달 예상 요금이 나와있었습니다.
이번달은 에어컨을 틀은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요금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다음달 예상 요금은 대략 97,630원으로 나와있었습니다.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의 사용량은 408kWh이고 요금은 대략 38,326원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번달은 그나마 괜찮고 아마 다음달 관리비가 좀 무시무시하게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가 생겨서 에어컨을 지난달 말부터 풀가동하고 있는 중이라 아예 올여름 전기세는 그냥 많이 나올거다 각오하고 계속 틀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전기세가 덜 나온다는 무풍으로 계속 틀어놓고 있다가 새벽부터 오전까지만 꺼놓고 다시 아침에 에어컨을 틀어놓고 있는데 이렇게 풀가동을 해본 적은 처음이라 과연 전기세가 얼마까지 나올지 저도 좀 궁금하긴 합니다.
출산가정 전기세 30% 할인이 있긴 한데 월 최대 16,000원까지 감면이 된다고 하니 그거라도 혜택을 좀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전ON 전기세 실시간 사용량 조회
한전ON(https://online.kepco.co.kr/)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회원가입 후 전기요금을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고객번호를 추가하면 청구되는 요금을 조회해볼 수 있으며 예상요금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지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예상요금 시뮬레이션을 보면 은근히 냉장고가 24시간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전력량을 많이 잡아먹는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냉장고를 구매할때는 될 수 있으면 1등급으로 구매하시는 게 전기세를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그 외에 건조기도 꽤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걸로 나오고 있는데 저희집은 에어컨에 건조기에 다음달은 진짜 전기세가 20만원 가까이 나올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신생아가 있으면 여름에 전기세가 못해도 최소 월 10만원은 더 나오겠구나 생각 중인데 어차피 그 정도 비용은 아동수당 들어오는 걸로 충당하면 되니 그냥 에어컨 걱정하지 말고 자유롭게 틀자 생각하는 중입니다.
이번달까지는 빡세게 틀어야 할 것 같고 9월이 지나야 그때부터 사용하는 시간을 점점 줄여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날씨가 좀 쌀쌀해지면 그때는 또 난방비 걱정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 전에는 뜨거운 물이 안 나와서 보일러를 수리받았는데 수리비 청구한 걸 아직까지도 입금해주지 않고 있으니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이러다가 여기 아파트도 넘어가는 거 아닌가 괜히 걱정되고 아직 계약기간이 1년이 넘게 남아있어서 계속 머리만 아픈 상황인데 내년 계약이 종료될때까지는 부디 큰 문제없이 잘 넘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