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040세대에서 프리터족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이고 직업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리터족은 프리와 아르바이트를 합친 용어이고 본업이 없이 아르바이트로만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정규직을 갖기보다는 자유로운 아르바이트 자리를 더 선호하며 최소한의 비용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벌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조금씩 돈을 모아서 여행을 가는 취미가 있고 사회적으로 명성을 쌓거나 성과를 이루는 것에 대한 관심이 없기 때문에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부류가 많았습니다.
직업에 대한 욕심도 없고 명예욕도 없고 부를 향한 갈망도 없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는 자유로운 스타일이 많았는데 저도 이를 나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어차피 AI에 의해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어지면 미래에는 대부분 다 프리터로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고 여가시간이 많으면 오히려 자신만의 돈벌이 수단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특히나 요즘은 유튜브나 SNS를 통해서 큰 돈을 벌었다는 강의가 많이 나오고 있는 중이라 여러가지 방법으로 돈을 번다면 오히려 노후에도 그 일을 통해서 먹고 살 수 있고 일단 프리터로 시작했다가 개인사업으로 빠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를 나쁘다 별로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프리터족 증가 사유
3040세대에서 프리터족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적게 벌고 자유로운 생활이 좋아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고 있는 걸까요?
벼룩시장 앱에서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르바이트 현황 조사에 따르면 현실은 많이 달랐습니다.
성인남녀 10명 중에서 6명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중에서 절반 이상은 본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는 건데 그런 생활을 하는 이유는 본업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서가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업이 없이 아르바이트만 하고 있는 응답자도 정규직 취업이 어려워 비자발적인 프리터족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본업이 없이 아르바이트만 하고 있다는 분들의 월 평균 소득은 101만원 가량이었고 본업과 병행한다는 분들의 월 평균 소득은 대략 73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유로운 삶을 위해 이런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요즘 이자리 구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회사에서는 명예퇴직을 권유하고 있고 개인사업자들은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 직업 하나만으로는 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진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본업에 추가로 아르바이트 하나는 필수가 된 느낌인데 자유롭게 알바만 하면서도 생활이 가능한 그런 나라였다면 참 좋겠지만 경제위기의 상황에 그런 생활이 가능한 나라는 전세계를 찾아봐도 나오지 않을 겁니다.
예전이라면 그런 생활이 가능했을 수도 있으나 지금은 물가도 미친듯이 오르고 기본 생활비가 너무 많이 올라간데다가 주거비의 부담도 오른 상황이라 내 몸 하나 건사하기가 너무 힘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