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선 오리지널 버거 150g 와마트에서 팔길래

오늘 점심에 와마트에 갔다가 대림선 오리지널 버거 150g 1개를 사왔습니다.

냉동제품이고 가격은 1,500원이었는데 뭔가 저녁에 먹을 거 없으면 이거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나 사봤습니다.

그거 외에 과일이랑 사발면이랑 오이에 크래미까지 사긴 했는데 저녁이 되고 이제 슬슬 밥을 챙겨먹으려고 하니 마땅히 먹을 게 없더군요.

집에 냉면 1인분이 하나 남아있어서 일단 그걸 해먹기로 하고 그것만 먹기엔 너무 부족할 것 같아서 아까 사왔던 오리지널 버거를 꺼내서 전자렌지에 돌렸습니다.

전자렌지에 돌리기 전에 끝부분을 살짝 뜯어서 바람을 빼주고 2분 돌렸는데 빵이 상당히 촉촉하더군요.

마요네즈에 버무려진 야채와 패티가 들어있었는데 한쪽 빵에는 토마토소스가 발라져있어서 밸런스가 괜찮았습니다.

토마토소스가 없었으면 살짝 느끼할 뻔 했던 것을 토마토소스가 잘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녁에 사발면 하나만 먹기 애매할때 하나 꺼내서 돌려먹으면 나름 든든하니 괜찮을 것 같아서 다음에 또 마트에 가게되면 몇 개 더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둘 생각입니다.

냉장제품은 최대한 빨리 먹어야할 것 같아서 조바심이 나고 계속 신경쓰이지만 냉동제품은 유통기한도 길고 맛도 변하지 않으니 보이는 곳에 놔뒀다가 하나씩 꺼내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간 김에 할인코너에서 반찬용 오징어젓갈도 사고 술안주용으로 오징어제육볶음도 샀는데 오징어제육볶음은 오늘 먹을까 하다가 그냥 내일 술안주로 먹으려고 일단은 냉장고에 넣어뒀습니다.

유통기한도 내일까지라고 해서 내일 저녁에 와서 술에다가 간단히 먹을 생각입니다.

여름이라 요즘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은 맥주가 너무 땡깁니다.

마시기 전에 냉동실에 좀 넣어두고 시원한 잔에다가 따라서 시원하게 딱 마시면 순식간에 피처 여러개가 순삭되는 시즌입니다.

그래서 가끔 마트에 가면 피처를 3개씩 사가지고 오는데 피처 3개를 사도 와이프랑 하루에 다 마셔버리니 배만 계속 나오고 안주만 계속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안주라도 좀 살 안 찌는 걸로 먹으려고 두부를 사다가 들기름에 부쳐먹고 있는데 이걸 먹으면 그 다음에 식욕이 올라와서 또 냉장고에 뭐 먹을 거 없나 계속 열었다가 닫았다가 해보고 배달앱에 쿠폰 나오는 거 없나 계속 찾게됩니다.

내일은 비가 오긴 하지만 일단은 석수역에서 만나서 구일역을 지나 망원동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석수역에서 구일역까지 걷는 게 일반 코스이고 그 다음에 망원동까지 가는 건 그냥 더 걸으려고 가는 건데 중간에 만두집에서 만두를 먹고 망원동에 가서 또 간단하게 맥주를 한 잔 하고 올 것 같습니다.

망원동에서 집까지 오는 게 좀 귀찮긴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여러번 갈아타고 와야하니 너무 늦게 출발하지 않도록 일찍 일어나야겠습니다.

오늘은 스타필드도 갔다오고 와마트에도 들르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하루가 금방 지나가버렸는데 내일도 아침에 일찍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와야하니 정신이 없을 것 같긴 합니다.

내일 비가온다고 하는데 비가 와도 운동은 한다고 하니 너무 많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