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락 반반 팔당 함흥(물비빔)냉면 10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지에스샵에서 주문했고 함흥냉면사리 2kg에 비빔장 500g 1팩과 육수 300g 5봉 세트로 시켰습니다.
판매가는 12,600원이었지만 적립금이 2천원넘게 있었기 때문에 총 결제금액 9,804원에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물비빔냉면이라 비빔장이랑 육수가 5봉 섞여서 들어있었는데 냉면사리가 총 10인분이라서 한 번 먹을때 면사리 2인분에 육수 1봉 넣고 비빔장 섞어서 같이 물비빔냉면으로 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에 구매했습니다.
요즘 날이 더우니까 냉면이 자주 땡기는데 맨날 사먹자니 가격부담이 크고 해서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팔때 바로 구매해봤습니다.
결제는 8월 7일에 했는데 배송도착은 8월 9일에 왔습니다.
7일 저녁에 주문했더니 다음날인 8일에 배송이 출발했고 그 다음날인 오늘 오전 9시 47분에 아주 일찍 도착을 했습니다.
현관문 앞에 배송이 도착했다는 문자가 오자마자 바로 나가서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들어왔는데 면사리가 아주 살짝 녹아있어서 바로 1인분씩 소분했고 비닐에 묶어서 냉동실에 넣어줬습니다.
육수도 냉동보관이라 바로 냉동실에 넣어줬고 비빔장은 냉장보관이어서 냉장실로 넣었습니다.
비빔장이 500g 한 팩이 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꽤 오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면사리는 1인분씩 소분을 하다가 마지막에는 약간 꽁꽁 얼어있는 면들이 있어서 마지막 4인분은 그냥 2인분씩 통으로 같이 냉동실에 넣어줬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점심 약속이 있어서 점심에 의정부에 갔다가 오는 길에 하나로마트에 들러서 뭐 새로운 막걸리없나 괜히 한바퀴 둘러보고 지장수 막걸리가 있길래 3통 구매해봤습니다.
의정부까지 나갔으니 율무막걸리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율무막걸리는 동두천까지 나가야 구경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뭔가 다른 지역에 가면 그 동네에 있는 하나로마트를 한번씩 들리는 취미가 있는데 지역막걸리는 그 지역이 아니면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지역막걸리 사먹는 맛이 또 제법 쏠쏠합니다.
막걸리를 사들고 집에 들어가려다가 이왕 나온 김에 SNS에서 봤던 구리 티엠유아이 아울렛에 잠깐 들러봤습니다.
구리시 교문동 658-1에 있는 창고형 아울렛 매장인데 옷을 저렴하게 판다길래 가본 거였고 입구에 갔는데도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뭔가 아무것도 없어서 갸웃갸웃하면서 2층으로 올라가봤습니다.
2층에 들어가니 안에 옷들이 잔뜩 진열된 공간이 나왔고 나이키에 아디다스 티셔츠들이 많이 보였는데 딱히 저희가 사고싶었던 제품은 없었습니다.
야구모자가 꽤 많았는데 가격은 7천원 정도였고 좀 골라보다가 그냥 애매애매하다는 말만 반복하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딱히 살 게 없더군요.
그렇게 여기저기 들렀다가 드디어 집으로 들어왔는데 더위에 좀 돌아다녀서 그런가 피곤하기도 하고 어제의 숙취가 계속 남아있어서 결국 낮잠 한 번 때리고 슬슬 일어나서 일이나 하다가 저녁시간이 되서 오늘 받은 소소락 냉면 2인분을 꺼내봤습니다.
냉면사리는 물에 넣고 풀었더니 금방 잘 풀렸고 육수는 물에 담궈놓고 한 10분정도 지나니까 금방 녹더군요.
물을 끓여서 냉면사리 2개를 넣고 삶았는데 한 10초정도 지나니 금방 익은 것처럼 보였고 그렇게 20초정도만 익혔는데도 아주 면이 잘 익어서 면 익히는 건 엄청 쉬웠습니다.
근데 다 익히고보니 면사리가 양이 왜 이리 많은 건지;;
면사리 2인분 냉면대접에 담고 육수 붓고 비빔장 뿌려서 먹는데 육수랑 비빔장이 아주 잘 어울렸고 다른 재료들 아무것도 안 들어갔는데 제법 맛있었습니다.
근데 면사리 2인분의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는 못 하고 중간에 꽤 많이 남겨버렸습니다.
다음에는 오이나 무절임이나 열무를 넣고 더 맛있게 해먹을 생각인데 다음에는 면을 꼭 1인분만 넣어서 해먹을 생각입니다ㅎ
비빔장이 은근히 맛있어서 남은 여름은 물비빔냉면으로 시원하게 보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