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62렙 콘 18 기사 캐릭터를 삭제한 이유

최근 리니지 62렙까지 키운 콘18 기사 캐릭터를 삭제했습니다.

각 서버에는 그에 특화된 스탯이 있기 때문에 캐릭터를 키울때는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키우는 게 좋습니다.

저처럼 아웃사이더 성향인 사람들은 어디에 소속되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혼자서 사냥하는 위주로 캐릭터를 고르고 키웁니다.

사냥하기 좋은 캐릭터는 콘기사나 콘요정이라서 저는 처음 시작할때 콘요정 아니면 콘기사를 골라서 키웁니다.

피가 많으면 어쨌든 잘 눕지 않기 때문에 어느 서버를 가던지 처음에는 항상 콘캐릭으로 키우는 편이며 이번에 자리를 잡은 서버에서도 마찬가지로 콘기사를 키웠습니다.

그러다가 55렙이 되고 슬슬 기본적인 장비는 다 맞춘 후 혈맹에 가입을 했습니다.

혈맹에 가입하지 않으면 오만이나 잊섬에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레벨이 오르면 결국은 혈맹에 가입을 해야합니다.

혈맹에 가입을 하고 디스코드를 받아서 서로 소통을 시작하면서 몰랐던 서버의 정보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저희 서버는 초기 스탯이 상당히 중요해서 기사는 무조건 힘 20으로 골라야하고 요정은 무조건 덱스로 고르는 룰이 있었습니다.

법사도 인트로 시작해야하는데 저는 이걸 모르고 그냥 콘캐릭을 골랐던 겁니다.

처음에는 그래봤자 뭐 얼마나 차이가 있겠나라는 생각을 했고 나중에 만힘을 찍으면 다 따라잡을 수 있겠지 하면서 계속 캐릭터를 키워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리니지 서버 랭킹 1위였던 기사가 캐릭을 접고 새로 다시 키운다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기사는 저와 같은 콘캐릭이었는데 만힘을 찍고서 캐릭을 바로 접더군요.

저희 혈맹이었기 때문에 왜 캐릭을 접었는지 들을 수 있었는데 콘기사여서 데미지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결국 만힘까지 찍었는데도 제대로 타격치가 나오지 않으니 그냥 캐릭을 접고 새로 키우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냥할때는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싸울때는 차이가 꽤 컸던 것입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뭘 얼마나 차이가 있겠냐고 생각하면서 그냥 대충 키우자 했었는데 어느날 같은 콘기사가 동렙 힘기사와 1:1 테스트를 한다는 말이 있어서 내성으로 뛰어가봤습니다.

내성에서 둘이 대결을 하는데 아예 칼이 박히지가 않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아서 그날 바로 저도 열심히 키우던 렙 62의 콘18 기사를 접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날 바로 힘20 기사로 키우기 시작했고 현재는 렙 60까지 올린 상태입니다.

어차피 경험치 페널티는 렙 62부터 시작이라 62까지는 금방 키울 수 있으니 더 이상 평균레벨이 오르기 전에 빨리 새로운 캐릭을 키우기 시작했고 지금은 피가 좀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고 있는 중입니다.

피는 전에 키우던 기사에 비해 170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힘 20으로 출발해서 그 이후 콘을 21까지 찍어놨습니다.

어차피 앞으로 렙 70까지 계속 풀어줄 예정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바라보면 콘21을 찍어주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아서 그렇게 키우고 있습니다.

콘21을 찍었더니 렙업을 할때 피가 16이 오르던데 앞으로 62렙까지 더 찍고 그 다음에는 장비를 맞추는데 더 주력을 해서 키울 생각입니다.

아직 풀셋이 아니라서 갈 길이 많이 멉니다^^

리니지 레벨업 속도

각 서버마다 레벨업 속도는 모두 제각각입니다.

하자서버는 장기적으로 보고 키워야하므로 상당히 레벨업이 더디고 극하자는 거의 본섭과 비슷한 수준으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놀자서버는 거의 일주일이면 캐릭을 다 키울 수 있고 그 다음부터는 계속 전투를 하면서 노는 서버이며 대신 서버 유지기간도 짧습니다.

제가 하고있는 서버는 순정 하자인데 노초기화를 모토로 하고 있고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는 서버이기 때문에 저도 장기적으로 보고 캐릭터를 키우는 중입니다.

최소 1년은 보고 있는데 여기에 돈을 쓰는 큰 손들이 많아서 서버가 금방 초기화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스탯 설정을 실수한 콘기사를 버리고 새로 힘기사를 키우게 되었는데 기존에 50렙까지 키워놓은 힘기사가 있어서 그걸 이어서 그대로 키웠습니다.

힘기사는 렙 50을 기준으로 했을때 피가 480은 나와야 키울만하다는 말이 있어서 딱 렙 50에 피 480짜리가 뜨자마자 그대로 놔두고 있었고 이번에 그걸 이어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렙 50부터 시작해서 렙 60이 될때까지는 총 3일이 걸렸고 현재는 렙 60에 40%정도를 찍고 있습니다.

30분 단위로 사냥터의 레벨업 속도를 체크해보고 키우기 시작하였으며 낮에는 전투가 많고 사람이 많아서 렙업이 더딘 편이었기에 새벽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사냥을 했습니다.

51렙에서는 경험치를 1시간에 50%까지 찍을 수 있었고 2시간이면 1렙업이 가능했지만 52부터는 1시간에 26%정도밖에 오르지 않았고 60렙부터는 하루를 풀로 사냥해야 렙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62렙이었을때는 하루 풀로 사냥했을때 대략 3%정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부터는 이제 렙업이 노가다 수준으로 올라가긴 합니다.

그래도 장비를 맞추는 맛으로 캐릭터를 키우며 노가다를 하니까 사냥하는 게 그렇게 지루하다는 생각은 안 들고 아이템이 점점 쌓이는 걸 보는 재미로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돈이 어느정도 쌓이면 그걸로 장비를 하나하나 업그레이드 해가는 재미가 쏠쏠해서 저는 무조건 무과금으로만 게임을 합니다.

무과금으로 시작해도 과금 유저들과 어느 정도는 어깨를 맞출 수 있는 서버를 고르는데 지금 고른 서버가 딱 그 정도 수준에 맞기 때문에 앞으로 초기화되기 전까지는 재밌게 즐길 생각입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