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냉동보관 발암물질 곰팡이 문제

고춧가루 냉동보관 발암물질 곰팡이 문제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예전에 집에서 받아온 고춧가루를 냉동실에 보관한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엄마가 집에 와서 그걸 보고는 이걸 왜 여기에 넣어뒀냐고 하시더군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꺼내서 써도 맛에는 별 차이가 없고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지 않냐고 했더니 고춧가루는 냉장고에 넣어둬야지 냉동실에 넣어두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엄마가 집에 가고서 혼자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진짜로 고춧가루는 냉동보관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엄마는 인터넷도 안 하는 사람인데 이런 정보를 어떻게 아신건지 아침방송으로 아신건지 아니면 주부들끼리만 아는 대화방이 있는건지 너무 신기했었습니다.

고춧가루 냉동보관

고춧가루는 모두가 다 아는 건조식품이지만 수분이 생기면 아스페르길루·페니실리움 등의 곰팡이가 자라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이러한 곰팡이에서는 아플라톡신 B1과 오크라톡신 A가 만들어지는데 이는 가열이나 조리로도 파괴되지 않는 발암물질이라고 합니다.

이미 생성이 된 독소는 냉동을 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으며 특히나 냉동실에서 꺼내서 쓰는 과정에서 결로가 생기다보면 그게 내부로 스며들어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냉동실에 넣어두고 쓰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특히나 유리병에 넣고 사용할 경우 내부 공기가 같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벽면 결로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열고 닫는 대용량 보관은 피하시는 게 좋고 차라리 1회분으로 소분해서 넣어두시는 게 그나마 안전한 방법입니다.

결로 때문에 냉동실에 보관하지 말라는 것이지 냉동실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긴다는 이야기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냉장고 보관 VS 상온 보관 식재료들

검색해보면 냉장실에 보관해야 하는 식재료와 냉동실에 보관해야하는 식재료는 물론이고 상온에서 보관해야하는 식재료들도 나옵니다.

마요네즈가 마트에서 판매할때 상온에 놓여있다고 해서 계속 상온보관을 해도 된다고 알고있는 분들도 많은데 마요네즈는 개봉 전에는 상온보관이 맞지만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이 맞습니다.

대신 0도 이하의 기온이 낮은 곳에 보관하면 기름이 계란 성분과 분리되니 냉장고 문쪽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저희집은 항상 케첩과 마요네즈가 함께 놓여있는데 다른 집들도 똑같은 지는 모르겠습니다.

들기름은 집에서 받아오면 처음엔 냉장고에 넣어뒀었는데 상온보관이 맞다고 해서 상온에 뒀다가 지금은 원래대로 다시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중입니다.

참기름은 상온에 보관하는데 들기름은 왜 냉장고에 넣어두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냉장보관해두고 최대한 빨리 먹어치우는 편입니다.

두부 부칠때 들기름에 부치면 최고의 술안주가 되니 다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냉장 보관이나 상온 보관을 해야 하는 식재료들이 너무 많아서 헷갈릴때가 많은데 그럴때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 엄마가 냉장고에 어떤 식재료를 넣어뒀는지 기억하고 그대로 따라하면 대부분 맞습니다.

오늘은 고춧가루 냉동보관 발암물질 곰팡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는데 다음에도 또 좋은 정보가 있으면 바로바로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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