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에이스캐피탈 채권 양도 알림 받음

리딩에이스캐피탈 채권 양도 알림을 받았습니다.

카드값을 장기간 연체하다보니 처음에는 맨날 독촉이 오고 기간 지나면 신용이 넘어가네 어쩌네 했었는데 받는 게 너무 지겨워서 나중엔 그냥 차단을 해버렸습니다.

다음 달에 돈 들어온다고 계속 설명했는데도 알겠다고 해놓고는 다음날 또 전화를 해대니 엄청 짜증나더군요.

그래서 아예 전화를 안 받았는데 그거 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제 채권이 카드사에서 추심업체로 넘어갔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부랴부랴 막 검색해보고 했는데 딱히 걱정할 건 없었습니다.

그냥 돈 받아내는 업체가 바뀐 정도?

대신 그 전에는 그래도 카드사에서 들어오는 독촉이었다면 이제는 전문 추심업체가 독촉을 하는거라 좀 더 귀찮아질거라고 합니다.



채무조정 하려고 하면 비동의한다거나 연락 안 받으면 집으로도 찾아올 수 있고 그런식으로 겐세이를 놓는다고 하던데 어차피 선을 넘을 수는 없으니 딱히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도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해야하는데 연체금을 마냥 놔둘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봤습니다.

일단은 신복위의 채무조정을 알아보니 이건 어차피 내가 다 갚아야하는 거라 딱히 큰 메리트는 없어보였습니다.

기간 더 길게 늘려줄테니 니가 알아서 다 갚으라고 하는 건데 원금 탕감해주는 것도 없고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니 업체랑 합의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이건 추심업체에 따라 다 다르니까 일단은 연락을 해보라고 했고 연체금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많이 깎아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대신 합의해서 원금을 많이 깎아주면 일시불로 상환을 해야한다는데 일단 이건 킵 해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알아본 게 개인회생인데 재산보다 빚이 많아야하고 꾸준한 소득이 있어야한다는 거 두가지는 해당사항이 되는 상태였습니다.



법원에 신청하는 거고 3년간 꾸준히 돈을 갚으면 나머지 남은 빚은 탕감을 해주는 방식이라 저한테는 개인회생이 제일 괜찮아보였습니다.

내가 매달 받는 월급을 다 납부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기본적인 생활은 할 수 있도록 최저생계비는 빼준다고 하니 개인회생으로 신청하는 게 가장 괜찮아보였는데 혼자서 하긴 힘들고 전문가한테 맡겨서 진행하는 거라 일단은 이것도 같이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똑생이라고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도 있던데 일단은 업체에 합의를 요청해보고 신통치않으면 그냥 개인회생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리딩에이스캐피탈

저도 이런 업체가 있는 줄 몰랐고 채권이니 양도니 이런 것들도 아주 잘 아는 게 아니라서 하루종일 계속 검색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설마 잡아먹기야 하겠냐는 생각이긴 한데 그렇다고 아예 불안하지 않은 건 아니니 잠도 잘 안 오고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생각만 가득합니다.

개인회생 인가 받아서 매달 변제금 납부하는 상황이 빨리 되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 합의가 잘 되서 한 방에 그냥 갚아버리면 속 편하겠다 싶기도 하네요.

내일이 숙제검사하는 날인데 도저히 풀 수 없는 숙제가 남아있는 것처럼 계속 찜찜하고 신경쓰이고 그냥 내일 가서 빨리 맞고 끝내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빚쟁이가 되고 싶어서 빚쟁이가 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뭐 다 제가 자초한 일이니 어떻게든 알아서 잘 좀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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