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을 따로 포장해주는 홍콩반점 짬뽕 주문

오늘 점심은 홍콩반점 짬뽕으로 해결했습니다.

쿠팡이츠에 할인쿠폰이 있길래 쿠팡이츠에서 주문했고 짬뽕 가격은 8,800원이었습니다.

다른집보다 짬뽕이 좀 비싼 것 같은데 시켜보니 고기랑 이것저것 꽤 푸짐하게 들었더군요.

그리고 저희 동네 홍콩반점은 쿠팡이츠에서 최소주문금액이 2만원이길래 짬뽕 2그릇이랑 짜장소스도 하나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짜장소스는 3,500원이었는데 그냥 이럴 줄 알았으면 요기요에서 주문할 걸 그랬나봅니다.

요기요에서는 리뷰이벤트에 참여하면 짜장소스를 그냥 준다는 걸 까먹고 쿠팡이츠에 있는 쿠폰만 생각하고 주문했네요.

아무튼 배달주문을 하니 한 15분정도 뒤에 배달이 시작되었다는 알림이 왔습니다.

이후 현관문 앞에 음식을 두고간다는 문자를 받아서 바로 짬뽕을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짬뽕은 면을 따로 담아주셨는데 마침 짜장소스도 따로 주문한 게 있어서 짬뽕도 먹고 살짝 남은 면으로는 짜장면도 만들어먹었습니다.

짬짜면이 땡기는 분들은 두개 따로 시켜드시지 마시고 짬뽕을 곱배기로 시킨 뒤에 짜장소스를 따로 주문하면 짬뽕도 먹고 짜장도 드실 수 있습니다.

곱배기로 시키면 그만큼 면을 많이 담아주니 두가지 메뉴를 드시는데 부족함은 없을 겁니다.

짬뽕을 받자마자 바로 끓여서 팽이버섯을 추가해 먹었는데 매콤칼칼하니 불맛도 나고 오랜만에 먹는 짬뽕은 너무 맛있었습니다.

짬뽕을 끓이면 국물도 뜨끈뜨끈하고 무엇보다 먹을 만큼만 국물을 퍼먹으니 한끼 정도 국물은 남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남은 국물로 저녁에 짬뽕밥을 해먹을 수 있죠.

짬뽕을 먹고 국물을 남기는 것보다는 오자마자 바로 끓여서 먹을만큼만 덜어먹는게 더 깔끔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짬뽕을 먹고 짜장면도 먹고 너무 배불러서 배 두들기다가 낮잠도 때리고 했더니 금방 저녁이 되더군요.

저녁엔 남은 짬뽕국물에 아까 말했듯이 짬뽕밥을 말아먹었습니다.

점심에 시켜먹은 걸로 하루를 때웠네요.

원래 오늘은 점심에 김치볶음밥을 해먹으려고 밥통에 밥도 좀 남겨뒀었는데 갑자기 짬뽕이 땡겨서 남은 밥은 냉장고에 넣어뒀습니다.

밥통이 오래되서 밥을 보온으로 눌러놓으면 금방 딱딱해지니 그냥 바로 냉장고에 넣어두는 게 나을 것 같았습니다.

김치볶음밥은 내일 점심에 해먹을 생각이고 내일 저녁은 간단하게 라면으로 때울 생각입니다.

이번주에는 딱히 약속이 없고 다음주에 등산약속이랑 밥약속이 있는데 아차산을 갈지 아니면 다른 산을 갈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밥은 청량리에서 먹기로 했는데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왔던 경동시장 지하 식당으로 갈까 생각 중입니다.

오랜만에 낮술이나 때리고 와야할 듯 합니다^^

엊그제부터 무협소설 하나를 보고있는데 이게 꽤 재밌어서 하루종일 이것만 붙잡고 계속 보는 중입니다.

화장실 갈때도 스마트폰으로 보고 쉴때도 보고있는데 양이 상당히 많더군요.

한 일주일은 계속 보게될 것 같고 아직 완결이 난 작품이 아니라서 그게 가장 아쉽습니다.

꽤 오랜기간 연재된 작품이라는 것만 알고있고 아직 어디까지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제가 딱 다 볼 때쯤 완결이 나면 좋겠습니다.

완결까지 다 봐야하니 카카오페이지에서 이벤트할때 미리 소장권 좀 많이 받아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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