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캐나다산 삼겹살 구이용 1.2kg 구매 후기

이마트 캐나다산 삼겹살 구이용 1.2kg을 구매했었습니다.

가격은 100g당 890원으로 어마어마하게 저렴한 가격이었고 1.2kg이나 샀는데도 가격은 10,680원이었습니다.

수입산이니 국내산보다 당연히 맛은 좀 덜 하겠거니 생각했었고 고기가 좀 더 질길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일단 가격이 깡패라 도저히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나 이마트에서 적립금이 나온 것도 있길래 그걸로 훨씬 더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었네요.

이마트 캐나다산 삼겹살 구이용은 전에도 890원에 나오긴 했었는데 장바구니에 담아놓고서 다른 거 추가로 뭘 더 시킬까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금방 품절이 되버려서 이번에는 아예 장바구니에 필요한 걸 싹 담아놓고 기다렸다가 알람 뜨자마자 바로 구매했습니다.

품절된 제품이 다시 입고되면 알림이 뜨도록 신청해놨더니 새벽에 알림이 울렸고 그걸 보자마자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삼겹살은 오늘 오후에 도착했고 일단은 냉장고에 넣어놓은 후 마트에 가서 버섯이랑 대파를 추가로 더 샀습니다.

상추는 이마트에서 가격이 저렴하길래 같이 시켰는데 너무 시들시들한 게 와서 좀 별로더군요.

양이 많아서 땡큐다 싶었는데 상추가 히마리가 없어서 이번에는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맥주도 피처 하나 사오고 저녁이 되자마자 맥주는 냉동실에 미리 넣어두고 삼겹살을 구워먹기 시작했는데 위에 깔린 삼겹살은 비계가 넉넉하게 붙어있는 쪽이었지만 아래에 깔린 삼겹살은 비계가 별로 없는 부위여서 아쉬웠습니다.

일단은 비계가 많이 붙어있는 부위를 구워먹기 시작했는데 첫 접시를 먹으니 너무 고소하고 고기도 부들부들하니 국내산 못지 않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끔 어떤 수입삼겹살은 씹다가 턱이 아픈 것도 있었는데 이번에 온 캐나다산 삼겹살은 그런것도 없이 너무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맛있었고 특히나 오돌뼈도 너무 딱딱하지 않아서 잘 씹혔습니다.

원래 오돌뼈는 너무 딱딱해서 아예 안 씹고 빼버리는데 오늘은 오돌뼈 하나를 저도 모르게 그냥 씹어먹기도 했었습니다.

한 접시 구워먹고서 그 다음에 또 한 접시 구워먹고 절반보다 좀 더 많이 구워먹었는데 남은 고기는 비계가 좀 부족한 부위라 이건 와이프가 찜으로 해먹자고 해서 일단은 남겨둔 상태입니다.

무수분으로 쪄먹는 방법이 있다고 하던데 그건 내일 해먹으려합니다.

삼겹살 1.2kg을 거의 1만원정도에 사서 오늘 저녁에도 먹고 나머지는 내일 저녁에 해먹을 생각인데 다음에도 이마트에서 캐나다산 삼겹살 구이용이 올라오면 무조건 구매할 생각입니다.

대신 1인당 1.2kg만 주문할 수 있어서 다음에는 와이프 계정으로도 하나 사라고 하고 주변에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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