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클랜드 시그니춰 슈퍼 오메가3 180캡슐 장단점

커클랜드 시그니춰 슈퍼 오메가3 180캡슐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봅니다.

시그니춰라는 표기가 상당히 눈에 띄는데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가격은 16,900원이었습니다.

180캡슐이 들었으니 하루 1알씩 총 6개월분입니다.

1회분량으로 1캡슐이 1,229mg인데 캡슐 크기가 상당히 커서 먹기 좀 버거울 정도였습니다.

요즘 캡슐이 작게 나오는 건 400mg이하인 제품들도 있는데 그와 비교하면 거의 3배정도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제품들 중에서 1일 섭취량으로 따져서 가장 저렴한 편인데 1알에 94원정도라서 가성비는 가장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은 1일 최소 섭취량 기준이 500mg이며 커클랜드 슈퍼 오메가3는 700mg으로 나와있어서 1일 최소 섭취량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을 구성하는 EPA와 DHA의 비율도 잘 따져봐야하는데 어류 유지를 사용한 제품은 DHA의 비율이 적고 조류 유지를 사용한 제품은 DHA의 비율이 높게 나옵니다.

커클랜드는 EPA 420mg, DHA 280mg으로 나와있으니 전체적으로 봤을때 가성비는 상당히 뛰어난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장점 : 뛰어난 가성비
  • 단점 : 부담스러운 캡슐의 크기와 비린내

제품의 소재지는 캐나다로 나와있었는데 다른 국내 제품들을 먹을때는 몰랐던 비린내가 나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국내 제품들은 한 알씩 포장이 되어있어서 몰랐을 수도 있고 커클랜드 슈퍼 오메가3는 180캡슐이 한 통에 다 들어있어서 살짝 비린내가 나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첨단 정제 과정을 사용하여 수은을 제거하였고 장용성 코팅으로 비린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써있는데 제 코가 예민한 건지 저는 좀 냄새가 났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이 유독 그런걸 수도 있으니 180캡슐을 다 먹게되면 다음에 또 구매해서 한번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둘이서 먹으니 총 3개월이면 다 먹을 수 있겠네요.

오메가3

상세스펙

  • 제품명 : 커클랜드 시그니춰 슈퍼 오메가3
  • 용량 : 1229mg x 180 캡슐
  • 원재료명 및 함량 : *정제어유(정어리, 고등어, 멸치)100%, *캡슐(장용성): 글리세린, 젤라틴(돈피), 정제수, 펙틴, D-소르피톨
  • 식품유형 : 건강기능식품/EPA 및 DHA 함유 유지
  • 영양성분 : 1회분량: 1캡슐(1,229mg) 1회분량당 함량: 열량 10kcal, 지방 1g(2%), EPA 및 DHA의 합 700mg[EPA 420mg, DHA 280mg]
  • 유전자변형식품 여부 : 해당사항 없음
  • 유통기한 : 제조일로부터 36개월
  • 제조업체 : FACTORS GROUP OF NUTRITIONAL COMPANIES INC
  • 수출국명 : 캐나다
  • 수입업소 : (주)코스트코 코리아
  • 기능정보 : 혈중 중성지질 개선과 혈행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섭취방법 : 1일 1회, 1캡슐을 물과 함께 섭취하세요
  • 주의사항 : 임신, 수유부는 섭취 전 의사와 상의하시고 질병치료나 약물투여 중인 분들도 의사와 상의하고 섭취하십시오.
  • 보관방법 :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

오메가3 효능 논란

최근 미국에서 오메가3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없다는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챙겨먹었는데 부정맥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는 내용도 나왔었고 뭔가 챙겨먹으면 안 되는 것처럼 이슈를 만들려는 행동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영양제에 대한 논란은 항상 있어왔기 때문에 또 뭐 하나 들쑤시는구나 하고 자료를 좀 더 찾아봤는데 연구·저널에 올라온 내용을 보니 대규모 메타분석 결과 위험성이 과장되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진이 오메가3 복용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 오메가3와 부정맥은 관련성이 없고 오히려 부정맥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다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오메가3는 먹으면 안 되는 것처럼 과장된 기사가 나왔던 걸까요?

이는 만성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있어서 오메가3나 다른 영양제는 별 다른 효과를 주지 못 한다는 연구결과에서 전후사정은 싹 빼놓고 오메가3가 별 효과를 주지 못 한다는 내용만 자극적으로 보도해서 생긴 헤프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성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별다른 예방효과가 없다는 것이지 일반인에게도 예방효과가 없다는 건 아니죠.

따라서 오메가3는 아무런 효과가 없으니 먹지 말아야한다는 효능 논란은 일종의 헤프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영양제는 섭취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은 맞지만 약이 아니기 때문에 모두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영양제 vs 약

한 의사선생님께서 환자와의 일화를 올렸던 내용이 기억납니다.

그는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가 있어서 상담을 진행했는데 그 환자는 매일 챙겨먹는 영양제가 너무 많아서 혈압약까지 먹기 너무 버겁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선생님은 환자에게 밥과 간식이 있는데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밥을 못 먹겠다고 하는 자녀가 있으면 무슨 말을 해주겠냐고 오히려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자 환자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고 앞으로는 혈압약을 꼭 챙겨먹겠다는 말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영양제인데 영양제는 몸에 이로운 효과를 주는 보조제품이지 약이 아닙니다.

약처럼 내 몸을 낫게하는 효과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내 몸이 어딘가 좋지 않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그에 맞는 약을 처방 받아야 합니다.

눈 밑이 떨린다고 마그네슘을 섭취하고 팔이 저리다고 오메가3를 복용하고 소변이 자주 마렵다고 아르기닌이나 마카를 먹는 건 너무 바보같은 판단입니다.

몸에 나타나는 부작용을 영양제로 해결할 수 있다 생각하지 마시고 뭔가 몸에 문제가 나타난다면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영양제는 단순 예방을 위해서 챙기는 용도이지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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