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국은 모카버스 코인 못 빼고 현재 반토막난 상태로 계속 들고있는 중입니다.
지금이면 반등하겠지라는 생각에 팔지도 못하고 새벽에도 잠을 못 자고 하루종일 계속 새로운 이슈없는지 그것만 검색하고 있었습니다.
새벽 4시쯤 잠깐 잤다가 5시에 깨서 또 가상화폐 게시판 여기저기 들여다보고 아침 7시에 깨서 또 보다가 잠깐 잤더니 금방 점심 먹을 시간이더군요.
어제랑 오늘이랑 그냥 팔아야겠다 생각하고서 410원인가에 한 번 팔았다가 다시 반등오는 줄 알고 400원에 샀다가 오늘 또 새벽에 너무 떨어지길래 팔았다가 390원에 또 샀다가 아침에 보니까 369원까지 떨어지길래 샀다가 지금 또 365원 찍고있고 내려오는 거 고스란히 다 쳐맞고 계속 돈만 까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모카버스 코인 락업 이슈
다른 알트들도 나락가고 있는 건 마찬가지인데 유독 모카만 미친듯이 떨어지고 있어서 보니까 락업해제가 1월 3일이니 11일이니 서로 이야기가 다르더군요.
오늘이라는 사람도 있던데 검색해보니까 3일이라고 합니다.
근데 3일날 풀리는 거 감안하고 이미 다 조정까지 받은 것 같아서 크게 타격은 없는 것 같고 아무튼 처음에는 그냥 한 10%나 먹고 나와야겠다 생각했던 게 지금은 아예 장투로 전환이 되어버렸습니다.
다음달에 생활비로 써야하는 돈이 지금 들어간거라 1월 1일에 양전으로 바뀌지 않으면 정말 큰 일이 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계좌에 잔고 남아있는 거 다음달 대출 이자랑 원금이랑 내려고 남겨둔 것까지 싹 긁어다가 물을 타놨는데 여기서 더 떨어지면 그때는 진짜 대출이라도 받아서 물을 타야할 것 같습니다.
지폐로 바뀌는 건 아예 바라지도 않고 그냥 600원까지만 오르면 좋겠네요.
락업되면 750원짜리가 500원으로 가치가 재조정되는 거라고 이야기들을 하던데 그걸 다 감안하더라도 지금 가격은 너무 터무니없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아까 364원까지 터치하고 지금은 369원 언저리에서 계속 왔다갔다 하는 중이며 반등이 올까봐 빼지도 못하겠고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ㅋㅋ
아무튼 버티면 뭐 못해도 500원까지는 회복할 거라 생각하고 있고 어차피 상폐될 종목은 아니니 다음달에 생활비 입금시켜야하는 그 전까지는 어떻게든 붙들고 있을 생각입니다.
쓸데없이 무뎅에 들어갔다가 15% 쳐맞고 그 다음에 모카버스 코인 들어왔다가 여기서도 쳐맞고 하루종일 쳐맞으니까 다른 사람들은 어떤가 그제서야 궁금해지더군요.
신나게 수익이 날때는 가상화폐 게시판 같은 거 거들꺼보지도 않고 그냥 내가 매매의 신이라도 된 것처럼 우쭐한 기분도 느꼈었는데 이틀동안 쳐물리고 원금 반토막 나니까 그제서야 여기저기 게시판 기웃거리게 되고 뭔가 상황이 웃기고 슬픈 것 같습니다.
1월 1일에는 상황이 아예 반전되던지 아니면 더 극심한 폭락이 오던지 뭐든 극단적인 형태로 움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에는 아예 예측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알트의 종말이 올 수도 있고 엉덩이 무거운 자가 승리하는 시장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저는 여기서 그냥 진득하게 상황이 반전되기만을 기다릴 생각입니다.
사실 뭐 어떻게 대응할 수도 없고 물타기 할 돈도 없는 상황이라서 타의에 의한 장투 전환이 되었고 그냥 기도나 하면서 복구되기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