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의원 압수수색 이후 입장 발표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압수수색이 진행된 후 취재진 앞에서 “통일교와 관련해 불법적인 금품 수수는 절대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개별 질문에 그때그때 답변하면 혼선이 생길 수 있으니 입장을 정리한 뒤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 번에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이 진행했고 오전 11시 20분에 시작해서 약 4시간 뒤에 종료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전재수 의원 압수수색
이번 압수수색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수사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관련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통일교 측 시설을 포함한 여러 곳을 압수수색 대상으로 삼았고 전재수 의원실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압수수색은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전재수 의원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전 의원이 변호인과 함께 압수수색 과정에 참관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 의원은 압수수색이 끝난 뒤에 취재진을 만나 통일교로부터 어떠한 금품 수수도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해서 했다고 하며 압수수색이 시작된 직후에도 SNS를 통해서 “불법적인 금품 수수는 추호도 없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과거 통일교 행사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날짜에 다른 일정이 있었다는 취지의 자료를 제시하며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서 다룰 내용
추후 기자간담회에서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는데 그는 통일교 측과의 관계가 있었는지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경위와 본인 해명 자료의 근거 등등을 설명하지 않을까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자료는 무엇이고 수사에 그것이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도 발표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은 실제 간담회가 진행이 되어봐야 무슨 내용이 공개될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압수수색만 이루어진 상황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기 때문에 향후 수사 결과와 공개된 자료를 함께 확인해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간담회의 경우 핵심 주장이 제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기자간담회에서 나오는 발언으로 어느 정도는 의혹이 풀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