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디오스 냉장고 고장 컴프레셔 교체 비용

엘지 디오스 냉장고 고장 컴프레셔 교체 비용 관련 이야기를 해봅니다.

집에서 사용하던 냉장고에서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삐용삐용하는 요상한 소리가 들렸고 처음엔 설정해놓은 온도를 그냥 바꿔보는 정도로 대충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점심에 냉동실을 열었더니 얼음이 싹 녹아있고 안에 넣어둔 음식들도 다 녹아버린 상태였습니다.

원래 냉장고를 꺼놔도 냉동실에 있는 제품들은 어느 정도 유지가 되는 걸로 알고있는데 이게 하루만에 이렇게 다 녹을 수가 있나 싶더군요.

안에서 열이 나와서 음식들을 더 빠르게 녹인 것 같은 느낌이었고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싶어서 일단은 냉장고 자리에 전기를 끊었다가 다시 넣어봤습니다.

냉장고 전원을 끄는 버튼도 없고 코드는 뒤에 있어서 냉장고를 들어내야 코드를 뺐다가 껼 수 있었기에 그냥 두꺼비집에서 전기를 내렸다가 다시 올려봤는데 전기가 들어오니 다시 또 이상한 삐용삐용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LG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서 접수를 하고 나중에 기사님에게 전화가 와서 모델명을 불러주고 했는데 내일 방문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당장 여름에 냉장고가 없으니 아이 이유식 얼려놓은 것도 다 녹아서 버렸고 냉장고 안에 있던 여러 음식들도 싹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스팩이라도 있으면 보냉백에 좀 음식이라도 담아놓을텐데 당장 냉동실에 있는 보냉백도 다 녹아있는 상태였고 밖에서 아이스팩을 어디서 사와야하나 그것도 애매했습니다.

결국은 지인에게 휴대용 냉장고를 빌려와서 거기에 아이 이유식 새로 만들어서 넣어뒀는데 내일 방문하겠다던 기사님에게 전화가 와서 오늘 방문해도 괜찮겠냐고 하셔서 당연히 괜찮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엘지 디오스 냉장고 고장 그리고 컴프레셔 교체 비용

저녁 8시가 넘어서 출장기사님이 오셨고 냉장고 주변에 물건들을 싹 치웠는데 냉장고에서 나는 소리를 듣자마자 이거는 안되겠다고 말하셨습니다.

왜 안되냐고 했더니 컴프레셔 교체 비용도 대충 45만원정도 나올거고 10년 무상보증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그 돈을 다 내셔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컴프레셔를 교환한다고 해도 금방 다른 쪽으로 고장이 날 수 있다면서 이거는 그냥 냉장고를 교환하시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까지 말을 하니 뭐 수리를 해달라고 할 수도 없어서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출장비 33,000원은 결제해주셔야 한다고 해서 그것도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냉장고는 그대로인데 출장비로 쌩돈 33,000원만 날리고 출장기사님은 그렇게 바로 또 가시고 이게 뭔가 하면서 멍때리고 있다가 수리가 안되면 빨리 사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주변에 냉장고 추천을 받아서 결국은 삼성 냉장고 110만원짜리로 온라인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900리터 양문형 냉장고였는데 카드 할인도 받고 하니까 대략 1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고 여기에 요즘 삼성전자가 20%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그거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혜택 받은 것까지 다 합치면 대충 90만원대에 냉장고를 구매한 셈인데 45만원에 컴프레셔를 교환하는 것보단 차라리 90만원짜리 냉장고를 새로 사는 게 낫긴 하겠다 싶었습니다.

컴프레셔는 10년까지는 무상교환인데 저희 집에 있는 엘지 디오스 냉장고는 구매한지 벌써 11년이 지났기 때문에 무상교환도 못 받아보고 결국은 이렇게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컴프레셔 교환 비용이 대충 20만원정도 했더라면 그냥 수리를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45만원이나 나온다고 하니 10년된 냉장고에 그 돈을 투자하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결국은 새로 냉장고를 구매했다는 아름다운 결말입니다.

여러분들도 컴프레셔 무상 수리가 10년되는 냉장고를 가지고 있다면 냉장고에 이상한 소리가 날 경우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잘 확인하신 후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면 바로 출장서비스를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10년이 지나면 유상으로 수리를 해야하지만 10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무상 수리가 가능하니 그 좋은 혜택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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