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사과 1개 가격은 100원이라는데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사과 가격이 제일 비싼 걸로 유명합니다.

사과 1kg당 가격이 6.82달러로 제일 비싸다고 하는데 이를 한화로 계산하면 대략 9,285원정도가 됩니다.

사과 1kg은 대략 4개정도 되니 1개당 가격은 2,500원정도인 셈이죠.

하지만 막상 마트에 가보면 이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개당 3천원은 기본이고 대형마트에 가면 1개당 거의 4천원정도 하는 경우도 있어서 도저히 사과를 사먹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경동시장같은 재래시장이나 나가야 1만원에 5개정도로 구매할 수 있지 일반 마트에선 엄두도 못낸다고 보면 됩니다.

사과값이 좀 내려가야 마음껏 먹을 수 있을텐데 언제쯤 가격이 정상화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지금이 정상화가 된 걸 수도 있겠네요.

대한민국이 금사과 문제로 떠들썩한 이런 상황에 최근 아주 재미있는 영상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허팝이란 유튜버가 올린 영상인데 사과가 제일 싸다는 폴란드까지 직접 찾아가서 얼마나 싼지 체험을 해보는 내용이었습니다.

직접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로 이동한 허팝은 자동차까지 렌트해서 사과를 사러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장 먼저 간 동네 마트에서는 사과 1kg에 1천원정도로 구매할 수 있었고 사과 29kg에 2만9천원을 주고 직접 구매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2만9천원이면 사과 한 2~3kg정도 살 수 있는 가격인데 폴란드에서는 무려 29kg이나 살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죠.

폴란드의 수도인 바르샤바는 그만큼 물가가 비쌀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수도에서 50km나 떨어진 곳에 있는 대형마트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사과를 저렴하게 파는 대형마트라고 하는데 그 곳에서 파는 사과의 가격은 대략 1개당 100원정도 수준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사과를 총 1000개 구매하였고 사과 1000개를 구매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총 25만원이었습니다.

사과 100개를 2만5천원정도로 살 수 있는 가격이니 어마어마한 거죠.

만약에 처음부터 사과를 저렴하게 파는 대형마트에서 구매했다면 사과 1000개를 사는데 총 10만원정도로 구매할 수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더 중요한 건 지금이 사과 시즌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편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과 시즌이 되면 훨씬 더 저렴해진다고 하니 사과는 진짜 원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수입 사과는 대한민국으로 가지고 들어올 수가 없기 때문에 구매한 사과는 모두 폴란드 현재에 있는 교회에 다 기부를 하고 왔다는데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같은 사과인데 대한민국에선 1개당 3천원이 넘고 폴란드에선 1개당 100원이면 살 수 있으니 30배정도 가격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사과를 1개당 100원에 살 수 있다면 하루 100원씩 내고 아침마다 사과를 먹으며 출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여러모로 참 안타깝더군요.

대한민국은 왜 이렇게 사과값이 올라간건지 모르겠지만 좀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이 빨리 내려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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