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우 삼성전자 차이 관련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요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날아다니다보니 주식 초보들도 이를 사려고 증권 계좌를 만들고 비상금을 털어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고 그냥 검색을 하다가 삼성전자가 아닌 삼성전자우를 구매한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1주당 대략 35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삼성전자우는 22만 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으니 모르고 서로 비슷한 거라 생각해서 좀 더 저렴한 삼성전자우를 구매한다는 겁니다.
“둘 다 세계적인 반도체를 만드는 똑같은 삼성전자 회사 주식인데 대체 왜 이름이 다르고 가격도 이렇게 크게 차이가 나는 걸까?”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셨을텐데 이는 보통주와 우선주의 개념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개념
가장 먼저 이 둘의 정식 명칭과 태생부터 짚고 넘어가면 이해하기가 훨씬 편합니다.
우리가 부르는 그냥 삼성전자는 주식 시장에서 ‘보통주’라고 부르고, 뒤에 우가 붙은 삼성전자우는 ‘우선주’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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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삼성전자): 말 그대로 가장 일반적이고 주주로서의 모든 권리를 평범하게 누리는 표준 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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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삼성전자우):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권리를 포기하는 대신,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나누어 가질 때 보통주보다 ‘우선적으로’ 돈을 더 챙겨 받겠다고 약속된 특별한 주식입니다.
쉽게 말해, 이름 뒤에 붙은 ‘우’는 배당금을 주는 순서나 혜택을 최우선으로 받을 수 있는 대신에 경영에 참여하는 권리는 없는 종목을 말합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점 3가지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점을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표로 먼저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 비교 항목 | 삼성전자 (보통주) | 삼성전자우 (우선주) |
| 의결권 (투표권) | 1주당 1표 있음 (주주총회 참석 가능) | 아예 없음 (주총 가도 구경만 해야 함) |
| 현재 주가 수준 | 상대적으로 비쌈 (~35만 원 내외) | 상대적으로 저렴함 (~22만 원 내외) |
| 배당금 혜택 | 기준 배당금 그대로 수령 | 보통주보다 1주당 1원 더 줌 + 배당 수익률 높음 |
1. 의결권이 있는가?
이게 가장 큰 본질적인 차이인데 삼성전자(보통주)를 사면 여러분은 삼성전자의 진짜 주주가 되어 주주총회에 초대받고, “회장님 선임에 찬성합니다!” 하고 투표를 던질 수 있는 ‘의결권’이라는 힘을 가집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우는 이 투표권을 과감하게 포기한 주식이라서 이재용 회장이 무슨 결정을 내리든,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가든 주주총회에 가서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권리가 전혀 없습니다.
2. 주가와 괴리율
투표권이 있고 없고의 차이 때문에 두 주식의 몸값은 크게 벌어집니다.
아무래도 경영권을 방어해야 하는 거대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투표권이 있는 보통주를 더 선호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주가 35만 원에 달할 때 우선주는 22만 원 선으로 약 30% 이상 저렴하게 할인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이 두 주식의 가격 차이 비율을 전문 용어로 ‘괴리율’이라고 부르는데, 보통주 대비 우선주가 얼마나 저렴한지 나타내는 척도가 됩니다.
3. 배당금
투표권을 포기한 대가로 삼성전자우는 배당 혜택을 더 받을 수 있입니다.
삼성전자는 1년에 총 4번, 분기마다 주주들에게 고생했다며 보너스 돈(배당금)을 통장에 넣어주는데 삼성전자우는 보통주보다 무조건 1주당 딱 1원을 더 얹어서 배당금을 줍니다.
이걸 보고 무슨 혜택이 있냐고 하시겠지만 예를 들어 1년에 배당금을 똑같이 1,500원씩 준다고 가정해 보면 35만 원짜리 삼성전자를 사서 1,500원을 받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22만 원짜리 삼성전자우를 사서 1,500원을 받는 것이 내가 투자한 원금 대비 퍼센트(%)로 계산했을 때 훨씬 이득입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우의 배당 수익률이 보통주보다 늘 높게 유지되는 비결이 바로 이 저렴한 주가 덕분입니다.
보통주와 우선주 중에 뭘 사야 할까?
정답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자산 규모와 주식을 대하는 투자 성향에 따라 완벽하게 선택지가 갈리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보통주)를 사야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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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계좌를 자주 들여다보며 주가가 오를 때 시원하게 팔아넘기는 ‘시세 차익’이 목표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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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거래량이 든든하게 받쳐주어 원할 때 언제든 대량으로 사고팔 수 있는 안전성을 원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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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대한민국 1등 기업의 투표권을 가진 진짜 주주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싶으신 분
삼성전자우(우선주)를 사야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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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변동에는 크게 일희일비하지 않고, 매분기 들어오는 배당금을 재투자해서 눈덩이처럼 불리는 ‘적금형 투자’가 목적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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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내 돈 100만 원으로 최대한 많은 주식 수(수량)를 모아서 배당금 총액을 극대화하고 싶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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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이 흔들려 주가가 툭 떨어질 때, 상대적으로 덜 떨어지는 단단한 방어력을 원하시는 분
삼성전자우 삼성전자 차이 총정리
우리 같은 몇 백만 원, 몇 천만 원 굴리는 평범한 ‘개미 투자자’들은 주주총회에 찾아가서 이재용 회장님 앞에서 투표권을 행사해 봤자 대세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게 차가운 현실입니다.
따라서 똑같은 삼성전자의 미래 반도체 성장 과실을 고스란히 공유하면서도, 몸값은 훨씬 가볍고 지갑에 꽂히는 이자는 더 쏠쏠한 삼성전자우가 장기 적립식 투자자 관점에서는 훨씬 더 실속 있고 영리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매일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양(거래량)이 적은 편이라, 나중에 시장이 패닉에 빠졌을 때 일시적으로 가격이 더 왜곡되거나 원하는 타이밍에 즉시 탈출하기가 조금 뻑뻑할 수 있다는 리스크는 머릿속에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주식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리스크 관리를 잘하기가 힘드니 대부분이 구매하는 보통주를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