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혼자 다니면서 종종 실수하는 부분

면허를 따고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어 계속 운전을 하고 다니는 중입니다.

어차피 차도 있겠다 장롱면허가 되지 않으려고 거의 매일 운전을 하는 중인데 초보운전 혼자 다니면서 당근도 하러 다니고 동네 마트를 갈때도 차를 끌고 가고 떡볶이를 픽업 주문할때도 꼭 차를 가지고 나가는 중입니다.

이제 한 2주정도 그렇게 운전을 하고 다니는 중인데 사고가 날 뻔한 적이 한 4번 정도는 됩니다.

차끼리 부딪힐 뻔한 건 네비를 잘못 봐서 좌측으로 빠져야하는데 우측으로 가다가 뒤늦게 좌측으로 급히 빠져나가는 상황이었고 제 뒤에 오던 차가 그걸 보고 놀라서 클락션을 울렸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급하게 빠질때 좌측을 확인하고 들어갔어야했는데 제대로 확인도 못 하고 거의 본능적으로 좌회전을 해버려서 하마터면 사고가 날 뻔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좌회전을 하거나 우회전을 할때 항상 옆으로 눈을 돌리고 바로 옆에 차가 있진 않은지 사이드로 차는 없는지 한 번씩 확인을 하면서 들어가고 있습니다.

가끔 오토바이 같은 건 어디서 나왔는지 사이드에도 없다가 갑자기 옆으로 튀어나오던데 그 때문에 아예 고개를 확 돌려서 옆도 같이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초보운전 혼자 다니면서 사고가 날 뻔 했던 사건 두번째는 주차장에서 나올때 가끔 있던 일인데 뭔가 마음이 급한 상황에서 후진을 하고 이제 기어를 D로 놓고 출발해야하는데 R로 후진기어를 놓은 상황에서 그대로 악셀을 살짝 밟을 때가 있습니다.

기어를 D로 놓고 출발하는 걸 종종 까먹고 어느 정도 끝까지 후진을 했다가 다시 앞으로 간다고 생각하면서 그 상태로 악셀을 살짝 밟는 건데 뒤에 있는 차를 박을 뻔했던 적도 있고 오늘은 뒤에 있는 벽을 박을 뻔 했었습니다.

후진을 한 뒤에 기어를 D로 놓고 가야하는 걸 왜 자꾸 깜빡깜빡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출발할땐 무조건 D로 놓고 간다고 알면서도 가끔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저도 모르게 그냥 잊어버리는 것 같은데 앞으로는 출발하기 전에 한번씩 숨을 고르고 여유를 가진 상태에서 출발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출발할때도 급출발은 절대 금물이고 악셀을 천천히 밟으면서 차가 앞으로 가는지 확인한 후 움직여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살짝 부딪힐 뻔한 적이 있었는데 차를 앞으로 바짝 대려고 벽으로 가까이 붙인 후 내려서 확인해보니 제 생각보다도 더 아슬아슬하게 차가 벽까지 아주 바짝 붙어있더군요.

거의 손가락 한마디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는데 아직까지 거리감이 부족해서 제 생각보다도 훨씬 더 가까이 차를 붙였던 겁니다.

애매하면 그냥 내려서 확인해야겠다 다시 한 번 생각했고 거리를 다시 확인한 후 운전석에 앉아서 이 정도 거리구나 재확인을 했는데 2주동안 너무 실수를 많이 해서 앞으로 최소 1년까지는 긴장을 풀지 말고 운전해야겠다 생각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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